단절된 송도~원도심 잇는다…첫 자전거·보행 전용도로
[앵커]
해안도로와 유수지에 막혀 단절됐던 인천 송도와 원도심이 이제 걸어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자전거와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가 최근 처음으로 개통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를 메워 만든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물길이 가로막고 있어 오고가는 건 다리를 통한 차량 이동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마저도 다리는 5개뿐.
제대로 된 보행자 전용도로마저 없는 탓에 송도와 원도심 간 생활권 단절로 이어졌습니다.
연수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두 지역을 잇는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꿈이음길'을 개통했습니다.
다리를 포함해 약 1㎞를 걸으면 두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데, 기존 해찬솔공원과 승기천까지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기존에는 화물차가 다니는 왕복 20차선 도로를 가로질러야 했지만 이제는 이렇게 멈추지 않고 송도와 원도심을 오갈 수 있습니다.
<김응규 / 인천 연수구> "도로가 넓기 때문에 자전거나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신호를 받기가 되게 좀 어렵고 아니면 급하게 갈 수 있는 상황도 있는데…이걸 바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리 위에는 쉼터와 야간 조명도 설치돼 이동뿐 아니라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챙겼습니다.
<김영연 / 인천 연수구> "새삼스럽게 여기 차로만 다니다가 걸어오니깐 앞으로 자전거 같은거 이용해도 좋고…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너무 좋고요."
연수구는 '꿈이음길'을 통해 단절됐던 두 도심이 연결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현일 / 연수구 토목팀장> "'꿈이음길'로 양쪽이 이어짐으로써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수구는 꿈이음길을 수변 명소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송도국제도시 #꿈이음길 #원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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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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