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강에서 유람선 침몰…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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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강에서 유람선이 침몰, 최소 9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스테이츠맨·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6시께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나르마다강에서 관광객 약 40명을 태운 유람선이 전복,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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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강에서 유람선 침몰…최소 9명 사망 [뉴인디언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yonhap/20260502122908572szup.jpg)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인도 중부 강에서 유람선이 침몰, 최소 9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스테이츠맨·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6시께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나르마다강에서 관광객 약 40명을 태운 유람선이 전복, 가라앉았다.
사고 이후 현지 당국은 구조대와 잠수부를 투입, 가라앉은 배 속에서 전날까지 시신 9구를 건져내고 29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여성 8명과 4살 남자 어린이였고 나머지 실종자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당국자는 사고 당시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배가 심하게 흔들리자 승객들이 위층으로 몰리면서 배가 더 불안정해졌으며, 이후 침수와 전복으로 아래층 객실에 있던 승객들이 배 안에 갇혔다고 설명했다.
생존자 산지타 코리는 인디언익스프레스에 "오후 6시께 바람이 강해지고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구명조끼가 배 안 어딘가에 보관돼 있었다. 침수가 시작되고 승무원들이 구명조끼를 나눠주기 시작하자 이 때문에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고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39세 아내와 4살 아들을 잃은 프라딥 쿠마르는 "구명조끼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보관돼 있어 구명조끼를 입을 시간조차 거의 없었다"면서 "내가 구명조끼를 나눠주고 내 것을 입는 순간 배가 전복됐다"고 말했다.
그는 "형제의 집들이 때문에 델리에서 왔다"면서 "이번에 벌어진 것은 전적으로 과실의 결과"라고 울먹였다.
당국은 사고 원인 등 조사에 착수했으며,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인도 총리실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번 사고에 따른 인명 손실은 "극히 고통스럽다"면서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 유족에게는 20만 루피(약 310만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약 78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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