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위한 교체였나"...'이혼숙려캠프', 진태현 하차·이동건 합류가 부른 역풍[초점S]

김지호 기자 2026. 5. 2.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출연진 교체를 둘러싼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제작진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자들 모두에게 '독'으로 작용한 셈이다.

진태현은 하차 이후에도 SNS를 통해 담담한 일상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동건 역시 별다른 입장 없이 첫 녹화를 마친 상태다.

프로그램의 본질인 '공감'과 '설득'이 무너진 상황에서, 제작진의 선택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태현, 서장훈, 이동건. 출처| SNS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출연진 교체를 둘러싼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제작진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자들 모두에게 '독'으로 작용한 셈이다.

문제의 출발점은 진태현의 하차 방식이다. 약 2년 가까이 프로그램을 지켜온 그는 남편 측 가사조사관으로서 현실적인 조언과 공감을 오가며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제작진은 별다른 사전 논의 없이 매니저를 통해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불쾌감을 남겼다. 특히 3MC 체제에서 서장훈과 박하선은 그대로 둔 채 진태현만 교체된 점은 형평성 논란까지 불러왔다.

제작진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변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개편이나 포맷 변화 등 설득 가능한 명분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일방적 통보는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시청자 입장에서 '과정'에 대한 의문을 크게 키운 셈이다.

여기에 후임으로 합류한 이동건을 둘러싼 논쟁이 겹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동건은 이혼 경험이 있다는 점과 자녀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인물이라는 이유로 섭외됐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와의 괴리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혼 위기 부부를 대상으로 관계 회복을 조언하는 프로그램에서, 이혼 경험이 있는 인물이 '이혼을 막는 조언자' 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하냐는 의견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같은 논란이 의도치 않게 이동건 개인을 향한 공격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작 그는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뿐인데, 캐스팅 결정의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되는 모양새다. 결국 제작진의 판단과 소통 방식이 두 배우 모두를 '선의의 피해자'로 만들었다.

진태현은 하차 이후에도 SNS를 통해 담담한 일상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동건 역시 별다른 입장 없이 첫 녹화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프로그램의 본질인 '공감'과 '설득'이 무너진 상황에서, 제작진의 선택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결론적으로 이번 교체는 변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과정과 방향성 모두에서 설득력을 잃으며 역효과만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