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종전안 제시…트럼프 “만족스럽지 않아”
[앵커]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새 협상안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안이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이란 지도부의 분열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만에서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국영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새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과도한 요구와 도발적인 행동을 멈출 경우, 외교적 해법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타르 등 주변 6개국 외무장관과의 연쇄 통화에서 전쟁 종식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새 협상에 착수했다고 설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이란이 전쟁 종식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전 제안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이란이 합의를 원하지만, 새 협상안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화를 통한 협상과 관련해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 이유로 이란 지도부의 분열을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불화가 매우 큽니다. 이란 내부에서 서로 잘 지내는 데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지도부가 매우 분열돼 있습니다."]
이란에 대한 폭격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인간적 기준에서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방송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작전 계획을 설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오만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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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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