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데뷔전 15분 만에 3실점, 조기 교체 악몽 극복했다… 토트넘 GK 킨스키의 성장 "그 경험이 날 더 강하게 만들었다"

김태석 기자 2026. 5. 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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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조기 교체 굴욕을 맛봤던 토트넘 홋스퍼 수문장 안토닌 킨스키가 당시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킨스키는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경기 초반 15분 동안 세 골을 내준 뒤 조기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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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조기 교체 굴욕을 맛봤던 토트넘 홋스퍼 수문장 안토닌 킨스키가 당시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킨스키가 속한 토트넘은 11일 새벽(한국 시각)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했다. 당시 킨스키는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경기 초반 15분 동안 세 골을 내준 뒤 조기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교체 지시는 질책성 결정이라는 비판을 낳았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처음 선 어린 골키퍼에게는 큰 충격으로 남을 것이라는 우려도 컸다.

하지만 킨스키는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고 있다. 킨스키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 순간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챔피언스리그 데뷔였다. 나에게는 스스로 설정한 목표였다. 그 무대에 서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경기 후에는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나는 항상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의견과 내 감정을 비교해봤다. 다행히도 그것들이 일치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킨스키는 조기 교체 경험을 통해 정신적으로 더 단단해졌다고 강조했다. 킨스키는 "내게 중요한 것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당시 경험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전처럼 약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더 강해졌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때 경험을 통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라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킨스키가 속한 토트넘은 오는 4일 새벽 3시(한국 시각) 빌라 파크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4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어 반드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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