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김정호 개인전 ‘표정과 몸짓’…인면상과 무동에 깃든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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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孤山) 김정호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표정과 몸짓'이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역사 속에 깃든 생동하는 기운을 '표정'과 '몸짓'이라는 언어로 풀어냈다.
정 교수는 연암 박지원의 말을 빌려 "색깔 속 빛깔과 형상 속 태깔을 읽지 못하면 예술의 보람이 없다"며 "표정과 몸짓이 없는 예술은 영혼이 없는 죽은 예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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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孤山) 김정호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표정과 몸짓’이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역사 속에 깃든 생동하는 기운을 ‘표정’과 ‘몸짓’이라는 언어로 풀어냈다.
작가는 원시 암각화 속 인면상(人面像)의 희로애락과 고대 무동(舞童)의 역동적 몸짓을 화면에 되살려냈다. 난초와 매화, 석창포와 수선화 등 자연 형상이 전예해행초(篆隷楷行草)의 필치와 만나 생동하며 자유롭게 변주된다
이번 전시 도록의 서문을 쓴 정민 한양대 명예교수는 고산의 예술을 ‘꼴·짓·깔·태’로 요약했다. 정 교수는 연암 박지원의 말을 빌려 “색깔 속 빛깔과 형상 속 태깔을 읽지 못하면 예술의 보람이 없다”며 “표정과 몸짓이 없는 예술은 영혼이 없는 죽은 예술”이라고 했다. 이어 “고산은 하나마나한 것들을 내던지고 펄펄 살아 숨 쉬는 것들을 찾아 붓끝과 돌 위에 되살려냈다”고 평했다.
올해로 77세, 희수를 맞은 고산은 안주하지 않고 법고창신의 자세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형상을 통해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선보인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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