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베트남전 되나…"미국인 61%, 이란 전쟁 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실수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ABC뉴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4월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전국 성인 2560명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포인트)에서 응답자의 61%가 이란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실수였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작전 '성공' 응답은 20% 못 미쳐
베트남전 만큼 부정적…경제 충격 영향 큰듯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실수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많은 미국인들은 여론조사에서 이번 전쟁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WP는 “이란 전쟁이 이라크 전쟁, 베트남 전쟁 만큼이나 인기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이라크 전쟁과 베트남 전쟁은 이 정도 부정적인 여론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여러 해가 걸렸다. 이란 전쟁은 불과 두 달 만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2006년 중반 미국인의 59%는 이라크전이 실수였다고 답했고, 1970년대 초 베트남전에 대해서도 비슷한 비율이 같은 생각을 보였다. 두 전쟁의 경우 여론조사 당시 이미 수천 명의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였으나 이번 이란 전쟁은 공식적인 미군 사망자가 13명이다.
부정적인 여론이 빠르게 형성된 데는 경제적 여파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60%는 미국의 군사행동이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을 높였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 이상은 휘발유 가격 때문에 운전을 줄이고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고, 10명 중 3명 이상은 여행 또는 휴가 계획을 바꿨다고 답했다.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이러한 영향 중 적어도 하나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에 대한 회의론에도 미국인들은 이란에 대한 강경 기조는 여전했다. 지금 당장 평화 합의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응답자의 48%는 “미국에 더 나쁜 합의가 되더라도 이란과 평화 합의를 맺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46%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 재개를 의미하더라도 이란에 더 나은 합의를 압박하는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이란전 비협조' 독일서 5000명 병력 철수…한국은?(종합)
- "3천건 넘게 부검했지만"...'구더기 방치' 부사관 아내 사진에 경악
- “심플한데 고급져”…남친룩 정석 변우석 일상 패션[누구템]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바자회서 깜짝 근황 공개
- 서울→부산 7시간10분…연휴 둘째날 고속도로 ‘거북이 행렬’
- 박주미, 정용진 회장 아내 한지희와 깊은 친분…연주회 응원
- '예측불가' 김숙, 230평 제주도 집에서 유물 발견…결국 세계유산본부 방문
- 트럼프 “이란과 협상 불만족…호르무즈 해협 100% 봉쇄 유지"
- "5시 퇴근하니 딸 하원 직접 해요"…4.5일제 신호탄?
- “이 정도일 줄 몰랐다”…30주년 기념 '포켓몬' 행사,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