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귀신이 붙었나, 6G 연속 5이닝 이상 던졌는데…지독함을 떠나 안쓰럽다. 늦어지는 박세웅의 첫승 [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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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만으론 설명이 안된다.
박세웅은 올해 최다인 6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박세웅은 7회말 정준재-안상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박세웅으로선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소속팀이 첫승을 올렸다는 것을 위안삼아 다음 경기 자신의 첫승을 노려야하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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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구위만으론 설명이 안된다. 지독한 '무승' 귀신이 따라붙었다.
아무리 다승이 중요한 시대는 아니라지만, 승리는 엄연한 KBO리그 시상 부문이다. 아직도 다승에 무게를 두는 야구인도 적지 않다. 투수 개인을 떠나 팀 전체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승리는 중요하다.
그런데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31)은 아직도 승리가 없다.
에이스 위치는 다소 흔들린다 해도 엄연한 팀의 주축 투수다. 개막 이래 로테이션을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 벌써 6경기에 등판했는데, 승리 없이 4패만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1번밖에 없지만, 그래도 한번도 빼놓지 않고 5이닝 이상을 투구했음에도 불운이 거듭됐다.
4.45라는 평균자책점이 마냥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1승도 못할 만큼 망한 성적은 아니다. 10개팀 50여명의 선발투수 중에는 부진 또는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거나, 2군에 다녀온 선수들도 부지기수다.
1일 인천 SSG 랜더스전도 그랬다. 박세웅은 올해 최다인 6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홈런 포함 5실점한 점이 아쉽지만, 롯데의 불안한 불펜 사정을 감안하면역투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승리투수가 되려면 팀의 승리가 동반돼야한다. 박세웅이 선발등판한 지난 5경기는 모두 롯데가 졌다.

이날은 달랐다. 롯데는 10대7로 승리했다. 롯데의 올해 첫 두자릿수 득점, 올시즌 최다득점(10점), 올시즌 한이닝 최다득점(6점) 등 아쉬운대로 긍정적인 기록들이 쏟아진 날이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10승 고지에도 올라섰다.
하지만 박세웅의 승리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날 0-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6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박세웅도 6회말을 잘 마무리지어 승리투수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서 끝냈다면 6이닝 3실점,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
하지만 박세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세웅은 유독 이렇게 +1이닝을 더 던지려다 평균자책점을 까먹는 경우가 잦은 투수다. 선수 개인의 자신감이나 사령탑의 투수운영 스타일보단, 안정된 필승조를 갖지 못한 롯데의 고질병이다.

박세웅은 7회말 정준재-안상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하지만 다음 투수 정현수가 박성한에게 적시타, 3번째 투수 현도훈이 에레디아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박세웅의 승리를 날려보냈다. 박세웅의 실점도 '5'까지 늘어났다.
롯데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10대7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박세웅으로선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소속팀이 첫승을 올렸다는 것을 위안삼아 다음 경기 자신의 첫승을 노려야하는 입장이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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