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인데 나만 일하나봐요”…‘이곳’ 여행 예약 폭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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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급등의 여파로 해외 여행 문턱이 높아지면서 올해 5월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들의 발길이 제주로 대거 몰리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치솟으며 장거리 노선 대신 국내와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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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밀밭.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mk/20260502104801843dfhp.png)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총 26만7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직장인 이 모 씨(38)는 “당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했으나 항공권 가격이 작년 대비 체감상 2배 가까이 올라 결국 제주도 행을 택했다”며 “유류할증료가 너무 가파르게 올라 해외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유럽·미주 노선 예약률은 주춤한 반면 제주와 부산 등 국내 주요 관광지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교통수단별로는 항공기 이용객이 22만2700명으로 압도적이다. 특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의 평균 탑승률은 94.4%에 달해 사실상 전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오는 3일과 5일 제주를 떠나는 귀경편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마감되면서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처음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1일)을 포함해 어린이날 연휴가 이어지고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두드러진다.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은 전년 대비 28.6% 급증한 2만9600명으로 집계됐다. 운항 노선 역시 일본, 중국, 대만 등 5개국 19개 노선으로 확대되었으며 연휴 기간 중 아도라매직시티호 등 총 7편의 크루즈가 입항해 약 1만7200명의 승객이 제주 땅을 밟을 예정이다.
날짜별로는 5월 1일에 가장 많은 5만3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보이며 3일(4만8000명), 2일(4만6000명) 순으로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유가 영향으로 여행 소비가 국내와 인접 국가로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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