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금 어린이 천국"... 5월 황금연휴, 부산에서 가볼 만한 곳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부산시에서는 어린이날을 전후로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체험형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따뜻한 봄 날씨와 맞물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 부산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참여형 아트페어'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제6회 부산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개막했다. 비카프는 단순 전시를 넘어 어린이·청소년 작가들의 작품 거래가 현장에서 이뤄지고, 전시 참여 작가들이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참여형 아트페어로 운영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미술공모전 수상작과 출품작 500여 점이 전시되고, 중국·대만·홍콩·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출품된 111점의 작품도 국제미술교류전을 통해 선보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비카프는 보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인피니티'에 출연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미술 영재 김하민, 전이수, 정인준 작가의 특별전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6회 미술공모전 대상 수상자 문서인 작가를 비롯해 변재준, 신정우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되며, 아트리더스 작가 단체전과 '달팽이의 꿈' 단체전, 천예온·천지온 작가 단체전, 김선·김찬·김민 작가 단체전 등 다양한 기획 전시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AI 시대 미래 아티스트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2026 BIKAF 청소년 포럼'이 진행되며, 컬러 밸런스 페인팅과 컬러 메모리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비카프 컬러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어린이날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비카프 체험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특별 기념품도 제공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6회 부산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10일까지 열린다.
◇ 5월 5일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부산시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6년 제53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린이 주간(5월 1일~7일)을 맞아 마련된 대표 가족 축제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일보사,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일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의 표어는 '작전명: 어린이의 웃음에너지를 채워라'로, 어린이들이 '비밀요원'이 되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행사장 두레광장(야외광장)에서는 ▲레이저 서바이벌 ▲요원 순발력 테스트 ▲비밀요원 스탬프 투어 ▲체력 단련실(자율체험존) ▲이색직업 체험전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무대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 라이브쇼 ▲랜덤 플레이댄스 ▲매직 버블쇼 ▲'꿈의 복면가왕' 등 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리틀맘바마켓'도 열린다.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음악 공연(뮤직쇼)도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문화·체험행사 풍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시 전역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은 지난해 누적 방문객 240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가족형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곳. '들락날락'은 도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21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 부산 전역에 110곳이 조성됐으며 이 가운데 99곳이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곳곳에서 5월 한 달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부산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는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과학마술 콘서트, 창작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처 이벤트 등 특별 체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산119안전체험관 들락날락에서는 5일 어린이날과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술공연, 어린이날 특별체험,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전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자연 속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을숙도 들락날락에서는 쿠키 만들기 체험과 한국교육방송공사 캐릭터 포토타임이 운영되며, 영도구 '세모 들락날락'에서는 구연동화 퍼즐아트, MBTI 키링 만들기 등 창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처럼 시내 각지의 들락날락 공간에서는 5월 한 달간 공연, 체험, 이벤트가 이어지며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 등 공간별로 상이하게 운영된다.
◇ 부산시교육청, 다채로운 체험·문화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수학 체험부터 유아 놀이, 도서관 프로그램까지 연령별 맞춤형 행사가 준비됐다.
먼저 부산창의융합교육원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초등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은 과학하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학년은 빛의 성질을 탐구하는 '요리조리 반짝! 빛의 길을 따라가요' 활동에 참여하고, 고학년은 '그래비트랙스' 체험을 통해 역학적 원리를 익히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같은 날 부산수학문화관에서는 유·초·중·고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수학 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가족 수학대항전, 수학마술공연, 보드게임 교실, 체험수학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유아를 위한 행사도 준비됐다. 부산유아교육진흥원은 같은 날 사하구 본원과 기장군 유아놀이체험센터에서 '온가족 사랑이음 축제'를 개최한다.
본원에서는 벌룬 동화 공연, VR버스 체험, 세계 여러 나라 놀이터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센터(철마)에서는 숲 놀이터, 가족 올림픽, VR 어드벤처 등 자연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해운대도서관은 5월 2일 '도서관에서 놀자! 책이랑 놀자!' 행사를 열어 퍼즐·보드게임 체험과 북패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5월 7일에는 가족사진 촬영과 '어버이' 삼행시 체험으로 구성된 '가족 한 컷, 기억될 한 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행사 모두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 명장도서관은 5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50팀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독서 여정'을 운영한다. '독서여권'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독서 미션과 도서관 탐방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션 완료 시 인증 후 상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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