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실전 감각 끌어올려야 되는데…야속한 비가 또 훼방 놨다, 벌써 두 번째 '태클'

박승환 기자 2026. 5.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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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재활경기 일정에 훼방을 놓는다.

김하성은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김하성은 30일부터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그래도 김하성이 재활경기 일정을 시작한 만큼 미국 언론의 기대감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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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비가 자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재활경기 일정에 훼방을 놓는다.

김하성이 소속된 콜럼버스 클링스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의 시노버스 파크에서 2026 마이너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키츠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다.

김하성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구단들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지난해 부상 등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지만, 애틀랜타로 둥지를 옮긴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시즌에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맺었던 계약보다는 더 나은 조건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김하성을 향한 열기는 뜨겁지 않았다. 그래도 수요는 있었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에게 1년 2000만 달러(약 295억원)의 계약을 제안하며, 또 한 번의 동행을 요청했다. 그런데 지난 겨울 김하성이 너무나도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한국에 머무르던 중 빙판길에 넘어졌고, 이로 인해 손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이 부상으로 인해 김하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물론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동행이 끝남과 동시에 김하성을 데려오고, 김하성과 다시 1년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유격수에 대한 고민이 컸던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 김하성
▲ 김하성

그래도 김하성의 복귀가 이제는 보인다. 콜업을 해야 하는 날짜까지도 나왔다. 야수의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최대 20일 동안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김하성은 5월 20일 내에는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다. 일정을 끝까지 소화해도 21일부터는 빅리그로 승격될 전망이다.

일단 흐름은 좋다. 김하성은 첫 재활경기의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3루 베이스를 훔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볼넷까지 얻어내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아직은 재활경기 초반으로 결과보다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결과까지 따르면 좋지만, 결과가 모든 것은 아니다.

그런데 자꾸 비가 훼방을 놓고 있다. 김하성은 당초 지난달 29일부터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김하성은 30일부터 재활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그래도 이후 두 경기를 잘 치렀는데, 2일 또다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20일 동안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 감각을 되찾아야 하는 김하성 입장에선 결코 달갑지 않은 비다.

그래도 김하성이 재활경기 일정을 시작한 만큼 미국 언론의 기대감은 크다. 지난달 30일 김하성이 기지개를 켜자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김하성이 완전히 건강을 되찾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하성의 복귀는 이미 균형이 잡힌 애틀랜타의 전력에 뎁스, 스피드, 그리고 수비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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