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박성한? AZ 바르가스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안타 ... 역대 3위 기록

강우석 기자 2026. 5. 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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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전전했지만, 35세에 뒤늦게 포텐 터뜨려
타율 4할 넘기며 MLB 전체 1위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일데마로 바르가스 /AP 연합뉴스

미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일데마로 바르가스(35)가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이 부문 MLB 역대 3위에 올랐다.

바르가스는 2일(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지난달 31일 개막전부터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에서 이 부분 신기록을 세운 박성한(22경기)보다 2경기 많은 기록이다. MLB에서 개막전 이후 연속 안타 최장 기록은 1976년 론 르플로어가 세운 30경기다. 2위는 1937년 지 워커의 27경기다.

바르가스는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27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어,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의 MLB 연속 안타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9년 윌슨 라모스가 세운 26경기였다.

2017년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바르가스는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100경기 이상 나서본 적이 없는 백업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불과 3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도 마땅히 뛸 팀을 찾지 못하다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뒤늦게 포텐을 터뜨리는 중이다. 현재 타율도 0.404로 4할을 넘기며 MLB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토레이 러블로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은 “(바르가스의 기록은) 우연이나 운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며 “그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그 모든 것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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