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분홍 융단 활짝…털진달래 절정에 탐방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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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고지대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늦봄 절정을 맞았다.
해발 1500m 이상 능선을 따라 피어난 털진달래가 만개하면서, 한라산은 지금 1년 중 가장 화려한 계절을 지나고 있다.
2일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진달래밭 대피소와 선작지왓 일대에는 털진달래가 이미 절정을 이뤘다.
제주소방과 공원 측은 "한라산은 아름다운 만큼 변수도 많은 산"이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유 있게 산행을 즐긴다면 최고의 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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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고지대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늦봄 절정을 맞았다. 해발 1500m 이상 능선을 따라 피어난 털진달래가 만개하면서, 한라산은 지금 1년 중 가장 화려한 계절을 지나고 있다.
2일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진달래밭 대피소와 선작지왓 일대에는 털진달래가 이미 절정을 이뤘다.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앞당겨지며 5월 초부터 ‘분홍 융단’ 같은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영실기암 상부와 윗세오름 사이 광활한 평원인 선작지왓은 특히 대표적인 관람 명소로 꼽힌다.
한라산의 봄은 평지보다 훨씬 느리게 온다. 제주 해안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지고 초록이 짙어지는 시기지만, 산 정상 부근에는 늦은 눈이 남아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이 이어진다. 이 같은 모습은 제주의 절경 ‘영주십경’ 가운데 하나인 녹담만설로도 유명하다.
털진달래 시즌이 지나면 곧바로 산철쭉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만세동산, 윗세오름, 방아오름 등지에서 또 다른 분홍빛 향연이 이어진다. 덕분에 한라산은 한 달 이상 ‘꽃의 산행’이 가능한 국내 대표 봄 여행지로 꼽힌다.

최근 들어 이 풍경을 보기 위한 탐방객도 크게 늘고 있다. 한라산은 연간 약 90만 명이 찾는 명산으로, 특히 봄철에는 꽃과 설경이 동시에 펼쳐지는 시기여서 방문 수요가 집중된다.
다만 안전한 산행 준비는 필수다. 봄철 한라산은 기온 변화가 크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다. 여벌 옷과 충분한 수분,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소방과 공원 측은 “한라산은 아름다운 만큼 변수도 많은 산”이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유 있게 산행을 즐긴다면 최고의 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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