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말 좀 하지마라" 부상 10명·강등 위기,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의 눈물 나는 기 살리기, "패배자들이나 그런 짓한다"

김태석 기자 2026. 5.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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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토트넘 홋스퍼를 구하라는 특명을 받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외부의 부정적 메시지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데 제르비 감독은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 설령 지더라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가 웨스트햄보다 승점 2점이 부족하지만, 그들도 어려운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패배자들은 울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충분히 좋은 팀"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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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벼랑 끝에 선 토트넘 홋스퍼를 구하라는 특명을 받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외부의 부정적 메시지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4일 새벽 3시(한국 시각) 빌라 파크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1일 데 제르비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외부에서 쏟아지는 부정적 분석과 발언에 대해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한 번만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부의 나쁜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이다. 그런 목소리가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운이 없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던 사비 시몬스를 잃었다', '의료진이 부족하다', '잔디가 좋지 않다', '올해 들어 승리가 없었기에 연승은 불가능하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짚은 뒤 "나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나는 우리 선수들의 퀄리티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외부 분위기를 비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이처럼 반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가장 먼저 강조한 과제가 바닥까지 떨어진 자신감과 패배 의식을 끊어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재능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팀 회식까지 마련하며 사기 진작에 힘쓴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외부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고, 이는 어렵게 다잡은 내부 분위기를 흔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난적인 아스톤 빌라 원정에 대한 각오도 분명히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는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을 상대하러 간다. 나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매우 존중한다"라고 상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빌라 파크에서 이긴다면 그것은 기적이 아니다. 물론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상 변수도 큰 부담이다. 사비 시몬스는 십자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고, 도미닉 솔랑키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자원들도 빠진 상태다. <미러>는 현재 토트넘의 부상자가 10명에 이른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 보호에 집중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솔랑키와 시몬스가 빠졌지만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 히샬리송이 있다. 이들은 결코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매우 좋은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또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주앙 팔리냐, 코너 갤러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더 이상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데 제르비 감독은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 설령 지더라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가 웨스트햄보다 승점 2점이 부족하지만, 그들도 어려운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패배자들은 울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충분히 좋은 팀"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어떻게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데 제르비 감독의 리더십이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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