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변유정 연출·김동순 배우 ‘덕질의 이해’, 서울 무대 넘어 폴란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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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활동하는 변유정 연출가의 작품 '덕질의 이해'가 내달 9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크라쿠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지난 달 25일 삼일로창고극장에서 폐막한 '2026 서울 국제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린 극단 아리랑의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3월 17일 개막한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단 한 명의 배우가 무대를 이끄는 1인극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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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지원금 900만 원 확보… 내달 9일 폴란드 ‘크라쿠프 페스티벌’ 진출

춘천에서 활동하는 변유정 연출가의 작품 ‘덕질의 이해’가 내달 9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크라쿠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지난 달 25일 삼일로창고극장에서 폐막한 ‘2026 서울 국제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린 극단 아리랑의 작품이기도 하다. 변 연출가는 1인극이라는 압축적인 형식을 통해 지역 창작자의 뛰어난 연출 역량을 서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 출신 김동순 배우가 70분간 단독으로 이끈 작품은 딸을 이해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 ‘방패소년단’의 팬이 된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판소리와 대중가요, 랩을 넘나드는 형식 속에서 김 배우는 장구 연주와 소리,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마치 콘서트장 같은 몰입감을 만들어냈다.
김건순 연극평론가는 “모노드라마는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높은 연기 스펙트럼과 내면의 축적이 요구되는 ‘넘사벽’ 장르”라며 “배우 인생을 걸고 도전해야 할 큰 산이지만, 김동순 배우는 관객과 소통하는 충분한 재료로 무대 위에서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변유정 연출은 ‘덕질맘’의 내면 세계와 외부 현실을 교차시켜 단순한 팬심 고백을 넘어 엄마로서 겪는 사회적 소외감과 여성의 주체성을 조명했다. 팬덤 문화를 향한 시선을 비틀어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이 삶의 위안과 치유가 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풀어냈다는 호평이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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