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드시리즈 마친 MTB 국가대표' 배준호 "우리도 세계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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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악자전거 다운힐 국가대표 배준호(21·하이스피드 레이싱96)가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배준호는 "아시아 최초로 열린 월드시리즈가 한국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그 무대에 직접 출전한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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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실패했지만 세계 무대 기준 확인
“체계적 훈련, 해외 경험 쌓아 가능성 보이겠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준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한국 선수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산악자전거 다운힐 국가대표 배준호(21·하이스피드 레이싱96)가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본선 진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코스를 달리며 한국 마운틴바이크(MTB) 다운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배준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국내에서 성장해 온 21세 젊은 국가대표가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 선 자리였다. 그는 “이렇게 큰 대회에 출전한 것이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동시에 설레는 마음도 컸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코스에서 경쟁했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세계와의 차이도 분명히 느꼈다. 하지만 배준호는 이를 좌절이 아닌 성장의 기준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영상으로 접할 때도 수준 차이는 예상했지만, 실제로 함께 뛰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가 느껴졌다”며 “레이스 운영을 준비하고 들어갔지만, 현장에서의 대응이나 흐름 조절에서 부족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번 경험은 앞으로의 방향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배준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개인 코치와 트레이너, 전문 지원팀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체계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그는 “이런 체계적인 지원이 경기력으로 이어진다는 걸 직접 느꼈다”며 “국내에서도 상위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더 큰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는 점도 의미가 컸다. 이번 UCI MTB 월드시리즈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대회였다. 배준호는 “아시아 최초로 열린 월드시리즈가 한국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그 무대에 직접 출전한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첫 도전에서 얻은 과제는 곧 다음 도전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배준호는 “이번에는 국내 대회 준비 방식으로 출전하면서 경험 부족을 느꼈다”며 “앞으로는 국제대회 기준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적인 레이스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의 세계 무대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해외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고 전문적인 훈련 환경이 갖춰진다면 한국 선수들도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저 역시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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