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5주기...염수정 추기경, 10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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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진석 추기경(1931~2021) 선종 5주기를 맞아 염수정 추기경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개최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정진석추기경선교후원회는 '자신의 이름을 딴 단체 활동은 선종 후 시작할 것'이라는 정 추기경의 생전 당부에 따라 2021년 8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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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추기경선교후원회(이사장 허영엽 신부, 지도사제 염수정 추기경)에 따르면 염 추기경은 지난 29일 혜화동 주교관에서 정순택 서울대교구장(대주교)과 만나 통 큰 기부금을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정 추기경님은 늘 청년 사목에 관심이 많으셔서 청년 성서모임 미사에도 즐겨 가셨고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원하셨다. 추기경님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선교후원회 이사장 허영엽 신부는 “생전에 청년들을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보냈던 정 추기경님께서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이라며 “WYD에 많은 청년이 참여해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우리나라에서 한다고 하니 기쁜 마음인데 날이 갈수록 걱정도 많다. 염 추기경님께서도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염 추기경은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정진석추기경선교후원회는 ‘자신의 이름을 딴 단체 활동은 선종 후 시작할 것’이라는 정 추기경의 생전 당부에 따라 2021년 8월 설립됐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자금 미화 5만달러(2022년 3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4개 기관·선교사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며 선교와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용인 천주교공원묘원 성당에서는 염 추기경 주례로 정진석 추기경 선종 5주기 추모 미사가 봉헌됐다. 이 미사에는 후원회의 도움을 받은 살레시오수녀회 중동관구, 부산가톨릭대 다문화사회연구센터 초청 유학생,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 막달레나 공동체, 천주의성요한 의료봉사수도회 등 수혜 기관이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염 추기경은 지난 4월 8일 혜화동 추기경관 미사 강론에서 “고 김지영 배우(마리아 막달레나)가 생전에 ‘정 추기경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선교사업에 써달라’며 내놓은 성금이 마중물이 되었고, 추기경님의 유지에 따라 선종 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성경에서 작은 겨자씨 하나가 커서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 성령의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정진석 추기경님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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