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전면 파업 이틀째…노사 입장차 ‘평행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며 노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그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던 만큼 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절인 지난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주 경쟁력 치명타
![노동조합 전면 파업 첫째 날인 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ned/20260502083218386xdkv.png)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며 노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그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던 만큼 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절인 지난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첫날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파업은 별도의 집회나 단체 행동 없이 연차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재무 여력과 중장기 투자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노조는 창사(2011년) 이후 첫 파업에 나섰다.
파업 첫날에도 노사는 책임 공방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노조 요구안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특히 인사·경영권과 직결된 사안은 협상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는 “문제의 본질은 요구 수준이 아니라, 회사가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납득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 있다”며 “파업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알고도 실질 협상과 대응에 실패했다”고 반박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면 파업으로 최대 64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연속 공정 특성상 가동이 중단될 경우 단백질 변질로 이어져 생산품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단된 제품 중에는 항암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등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필수의약품이 포함되어 사안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사측은 이번 사태로 발생한 유형·무형의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측은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억에 샀는데, 지금은 100억”…청담동 빌딩 투자 ‘대박’ 난 개그맨
- “남편이 바람 피우나?”…모텔女 사진 넘긴 흥신소·의뢰한 아내, 둘다 ‘무죄’인 이유?
- 장영란 “남편 한창과 10번이나 이혼 고민했다”…왜 그랬나 봤더니
- “전청조, 상의 벗고 女재소자에 구애”…교도소 ‘충격’ 근황
- “닭, 이젠 치킨 아니고 반려동물”…모자 씌우고 유모차 태워 산책까지[나우,어스]
- ‘탈세 논란’ 룰러 박재혁, LCK 제재 없다…“범죄·품위 위반 아냐”
- 아들 8개월째 의식불명인데…“사고로 한밑천 잡으려고”, 체육회 고위 간부 ‘막말’ 파문에 결국
- 약물·음주운전 혐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다음주 재판
- ‘기부천사’ 이승기, KBS ‘동행’ 특집 출연료 전액 기부
-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140개로…‘자녀 부정입학’ 의혹 한체대 교수, 檢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