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드림캠프] 소노의 시작을 빛냈던 어린이 위너스, 그 응원이 만든 고양의 봄 “꼭 파이널 우승해주세요!”

안산/이상준 2026. 5.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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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기를 건넸던 어린이는 어느새 농구선수를 꿈꾼다.

"소노 창단 년도부터 들어갔다. 4학년 때 취미반에 들어갔고, 중반에는 선수반으로 들어갔다"라고 웃은 유재율 군은 "캐롯 시절에 지금의 고양 소노 아레나를 처음 갔다. 이정현 선수가 3점슛을 계속 넣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그 후부터 농구를 더 좋아하게 됐다. 소노 선수들 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정현 선수랑 이재도 선수가 제일 멋있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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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이상준 기자] 구단기를 건넸던 어린이는 어느새 농구선수를 꿈꾼다.

1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6 KBL 유스 드림 캠프의 첫 날 일정이 열렸다.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본 캠프는 KBL 10개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초등학교 6학년 선수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엘리트 농구부 진학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양 소노 유소년 클럽 소속인 유재율 군(고양 장촌초6)은 갈고 닦아온 농구실력을 더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캠프에 임했다. 강사진의 말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터득하는 모습은 큰 인상을 남겼다.

유재율 군은 “전국에서 실력을 갖춘 친구들이 많이 캠프에 모였다. 그 친구들과 경쟁을 하면서 훈련을 해보니 더 재미있었다. 내 기량도 더 발전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신기성, 조성민 해설위원 및 은희석 전 감독, 옥범준 스킬 트레이너까지 유소년 지도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로 이뤄진 강사진의 교육은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준다. 유재율 군 역시 그간의 수업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유재율 군은 “가르쳐주신 게 더 자세하고 우리 또래 친구들이 배우는 데 있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디테일한 훈련인 만큼 캠프 기간 내내 달려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열정적인 유재율 군을 엘리트 농구부 진학의 꿈을 가져다 준 건 소노와의 시작점부터 맺어온 깊은 인연이다. 유재율 군은 소노 창단 시 개설된 구단 내 유소년 농구 클럽 취미반에서 농구를 배웠고, 흥미가 커져 현재는 엘리트 농구 선수가 되는 걸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소노 창단 년도부터 들어갔다. 4학년 때 취미반에 들어갔고, 중반에는 선수반으로 들어갔다”라고 웃은 유재율 군은 “캐롯 시절에 지금의 고양 소노 아레나를 처음 갔다. 이정현 선수가 3점슛을 계속 넣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그 후부터 농구를 더 좋아하게 됐다. 소노 선수들 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정현 선수랑 이재도 선수가 제일 멋있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재율 군은 이정현의 등번호인 6번을 달고 캠프에 참여했다.

수업의 현장은 고양 소노 아레나 지하 1층 보조경기장이다. 선수들의 훈련 공간과 동일한 곳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소노 선수단에게도 유재율 군은 ‘유명 인사’다.

그렇기에 유재율 군 역시 “선수들도 그렇고, 김강선 코치님이 특히 만나면 농구에 대해 가르쳐 주시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떨리기도 하지만, 잘 알려주려고 하셔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유재율 군의 농구 및 소노 사랑은 단순히 위너스(소노 팬 애칭) 나아가 구단 내 유소년 농구 클럽의 일원이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소노의 창단식이 열렸던 지난 2023년 9월 직접 구단기를 이기완 단장에게 전달한, 소노 창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페이지를 남긴 ‘어린이 위너스’다. 늘 소노 벤치의 뒷자리에서 힘찬 응원을 불어넣는 위너스 역시 유재율 군이다.

구단기를 전달했던 팀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창단 첫 봄 농구를 넘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노릴 정도로 성장했다.

유재율 군 역시 “창단 때부터 응원한 구단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웃으며 “꼭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 부산(3차전) 원정 응원은 갈 지 안 갈 지 모르겠지만, 고양에서 할 때는 무조건 가서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5일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소노 선수단을 향해 하나의 말을 더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분들 끝까지 달려서, 꼭 좋은 결과를 내주세요!”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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