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난리났다" 아이 턱받이 사려고 '티켓팅'...키즈 시장 후끈

유예림 기자 2026. 5.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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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키즈 패션이나 잡화 등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자녀 1명에게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키즈' 흐름 속 일부 제품을 구하기 위해 '티켓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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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에서 판매하는 얼스디아카이브의 턱받이./사진=29CM 갈무리

출생아수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키즈 패션이나 잡화 등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자녀 1명에게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키즈' 흐름 속 일부 제품을 구하기 위해 '티켓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패션업계는 가정의달을 맞아 키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29CM에 따르면 키즈류 인기가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1분기 키즈 품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넘게 늘었다.

키즈류중에서도 만 1~3세 대상의 용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턱받이, 바디수트 등 의류부터 애착 인형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고루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베이비 의류 상하 세트 거래액은 전년 대비 448% 증가했다.

특히 턱받이를 향한 부모 고객 관심이 뜨겁다. 턱받이는 육아 필수 제품이면서도 여러 색상과 모양으로 꾸밀 수 있어 옷과 같은 역할로 통하고 있다. 또 턱받이가 옷 위에 포인트를 주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거듭난 모습이다.

유명 브랜드의 턱받이가 품귀 현상을 빚고 구매하기 어려워지자 빕(턱받이·bib)과 티켓팅을 더한 '빕케팅'이란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또 '빕친자(빕에 미친자)'의 추천, 빕 정리법 등 턱받이 취향과 후기를 공유하는 SNS 콘텐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29CM 갈무리

실제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이유식 턱받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6% 이상 늘었다. 29CM가 국내 키즈 브랜드 '얼스디아카이브'와 협업해 지난해 말 선보인 턱받이 3종은 판매 시작 1분 만에 1000세트가 완판됐다. 얼스디아카이브는 자연 유래 식물 염색과 소재로 입소문을 탔고 대기와 오픈런이 필요한 대표적인 빕케팅 품목으로 통한다.

이밖에도 29CM에 입점한 키즈 브랜드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29CM에서 올해 봄·여름 신제품 컬렉션을 단독 발매한 디자이너 브랜드 '드타미프로젝트'의 '캥거루 슈트'는 출시 3일 만에 거래액 1억원을 돌파했다. 인기에 힘입어 재주문과 신규 색상 발매로 이어졌다. 브랜드 '세아랑' 역시 스테디셀러인 실내복 세트를 새로 출시하자 3일 만에 1억원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29CM 관계자는 "자녀뿐 아니라 조카나 지인의 아이를 위한 선물 수요가 늘면서 '29 선물하기' 서비스 내 키즈 용품 거래액은 4월 68% 이상 늘었다"며 "기념일에 맞춰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을 고려해 가정의달부터 선물하기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LF의 미국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과 얼스디아카이브 협업 화보./사진제공=LF

LF의 미국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도 얼스디아카이브와 협업해 키즈 컬렉션을 내놓는다. 활동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킨의 분위기에 얼스디아카이브의 감성을 더했다. 킨은 2024년부터 키즈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키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향후 키즈 제품 물량을 확대하고 제품 다각화, 협업을 통해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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