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 최종회 앞두고 최고 8%

‘신이랑 법률사무소’ 오늘(2일) 최종회를 앞두고, 유연석과 최원영 부자(父子)의 진실 추적을 은폐하려는 거대한 흑막이 드러났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5회에서는 신이랑(유연석)과 기억을 되찾은 망자 아버지 신기중(최원영)이 22년 전 누명을 벗기 위한 사투가 벌어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7.3%, 수도권 7.3%, 최고 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49%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아들 신이랑의 눈물의 고백으로 신기중은 기억을 회복했다. 기억엔 없는 장성한 아들을 보며 감개무량한 감정에 벅차올랐고, 아내와 딸, 그리고 사위와 손녀까지 돌아봤다. 하지만 가족을 만나는 건 사람들이 말하는 비리검사란 누명을 벗은 뒤로 미뤘다.
신기중이 기억하는 교사 윤대명 사건은 다음과 같았다. 윤대명이 교내폭력사건 가해 학생에게 퇴학처분을 내린 뒤, 학부모, 동료교사, 외부인사들로부터 각종 고소고발을 당했고, 이에 신기중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그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판단했다.
윤대명은 가해 학생 부친이 검사를 만나는 걸 목격하고는 이들의 대화를 녹음할 방법을 찾아냈고, 유일하게 믿었던 신기중에게 녹음기를 숨겨둔 장소를 알렸다. 하지만 신기중의 기억은 그 녹음기를 찾으러갔다는 것까지였다. 아버지가 세상이 손가락질했던 비리검사가 아니라고 믿어준 단 ‘한사람’ 신이랑은 이제부터 진실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
태백 회장 양병일(최광일)도 20년 전 사망한 신기중을 신경 쓰는 이유를 따져 묻는 아들 양도경(김도경)에게 그날에 대해 털어놓았다. 가해 학생 부친의 사주를 받고 표적수사로 윤대명을 괴롭힌 검찰 간부가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 당시 검찰 내 입지가 좁아졌고, 이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법조인의 소신을 저버린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대명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고, 신기중에게 마약과 비리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은 끝까지 숨겼다. 양도경은 아버지의 고백에 의심의 눈초리를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인정 욕망이 강한 그는 진실의 녹음기 위치를 아는 사람은 신기중뿐이니, 이를 막으라는 지시를 따르기로 했다.
‘악의 연대’를 맺은 이들 부자와 달리, 신혼 때 아내 박경화(김미경)에게 선물한 오래된 가죽 가방에서 담당 사건을 기록한 수첩을 찾아내 녹음기를 확보한 신기중은 고민에 빠졌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자 아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었기 때문.
한나현(이솜) 역시 김현우(연제형) 검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서 윤대명 사건의 초동수사는 물론이고, 신기중 사고 목격자 진술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아드님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다. 혼자 힘으로 수많은 고비도 넘겨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신이랑에게 빙의한 신기중을 진심으로 설득했다.
아들에게 결정을 맡기고 그 과정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 신기중. 하지만 진실에 닿기 직전, 위기가 엄습했다. 양도경의 사주를 받은 이태건(류성현)을 비롯한 사룡회 조직원들이 옥천빌딩 사무실을 급습한 것. 하지만 양병일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검도의 대가 신기중은 아들에게 빙의, 대걸레 자루를 목검처럼 휘두르며 조직원들을 단숨에 제압했다.
그때, 망자의 비밀을 아는 이태건이 물을 뿌려 빙의를 강제로 깨뜨렸고, 신기중의 부적을 불태우겠다며 신이랑을 압박했다.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조심스레 녹음기를 꺼내놓은 신이랑의 눈빛이 이내 다시 타올랐다. 쇠파이프를 손에 쥐고 다시 일어선 신이랑의 등 뒤로 아버지 신기중이 겹쳐졌다. 부자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싱크로율 검도 액션’, 그 최후의 일격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최종회는 오늘(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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