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자가 취임하더라도…” Fed 의장의 한 마디

[이 주의 한 마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5월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이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현지 시간) Fed는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이란전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Fed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올해에는 1월과 3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2.50%로 미국과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를 유지한다.
파월은 5월 15일 Fed 의장 임기가 종료된다. 평이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그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후임자가 취임하더라도 당분간 Fed 이사로 남겠다”고 말했다. Fed 의장이 퇴임 후 이사로 남는 일은 194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매리너 에클스 전 의장이 퇴임 후 이사로 남은 적이 있다.
파월 의장은 “Fed에 대한 일련의 법적 공격이 정치적 고려 없이 통화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격이 기관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미 법무부는 Fed 본부 건물 개보수 비용과 관련해 파월 의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미 법무부는 해당 조사를 4월 24일 종결했다. 파월 의장은 “이 조사가 투명하고 최종적으로 완전히 끝날 때까지 이사회를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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