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넘어뜨리고 발길질까지…이스라엘서 또 ‘기독교 혐오’ 범죄

이랑 2026. 5. 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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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서 대낮에 한 남성이 수녀를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예수상을 망치로 부수는 등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기독교 혐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빠르게 뛰어가더니 수녀를 거세게 밀칩니다.

피할 새도 없이 돌바닥에 쓰러진 수녀는 일어서지 못합니다.

그냥 가는가 싶던 이 남성, 다시 돌아와 이번엔 발길질을 시작합니다.

행인이 뛰어와 말리자 몸싸움까지 벌입니다.

[나다브 카간/예루살렘 지역 다윗 지구 경찰 : "용의자는 다윗 왕의 무덤 터널에서 이쪽으로 걸어오는 수녀를 발견하고 뒤쫓았고 그녀를 밀쳐 넘어뜨렸습니다."]

수녀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36살 유대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즉각 이번 일이 "수치스러운 행위"라며 "이스라엘의 건국 이념인 존중, 공존, 종교의 자유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병사가 망치로 예수상을 파괴하는 등 최근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의 기독교 혐오 차별과 폭력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기독교 공동체 등을 상대로 한 폭력 행위는 올해 3월까지 접수된 것만 80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김석진/그래픽제작:최창준/영상출처:이스라엘 채널12 방송, @ytiraw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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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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