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버추얼 특집] 누눙지 "안 씻는 거 RP 아닙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 주식과 코인 차트를 넘나들며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절규하는 버추얼 스트리머가 있다.
"청산가리도 수영장만큼 물 타면 안 죽어", "계속 떨어져봐 죽으면 그만이야", "식은 땀도 땀이다", "노동이 최고의 사기다"
인터넷 방송, 버추얼 스트리머를 즐겨보는 사람들 중에 주식 투자나 코인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멘트들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스스로를 '방구석 히키코모리'라고 소개하지만 늘 "조아용"이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블루점프 소속 SOOP 버추얼 스트리머 '누눙지'의 명언(?)이다.
오랜 방송 경력과 독특한 콘셉트 그리고 주식 콘텐츠라는 확실한 색깔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누눙지는 블루점프 합류 이후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한층 더 다채로운 콘텐츠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한 방송부터 흉가 체험 그리고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투자 콘텐츠까지. 누눙지의 방송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간접 경험으로 자리를 잡았다.
협동 콘텐츠에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버추얼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창 던지기 도중 책상에 부딪혀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부상 투혼으로 팀을 본선에 안착시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SOOP 대표 스트리머 우정잉과의 주식 상담 콘텐츠 또한 조회 수가 무려 58만 회를 돌파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KOSPI 상승 이후 더욱더 주목받는 버추얼 스트리머. 이번 SOOP 버추얼 특집에서는 블루점프의 핵심 멤버로 우뚝 선 누눙지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 스트리머의 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인터뷰 답변은 대부분 보정 없이 그대로 작성됐습니다.

Q.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ㅏㅛ ~ 주식하는 방구석 히키코모리 버추얼 스트리머 누눙지입니다.
Q. 방송 경력이 블루점프 멤버들 중 가장 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블루점프를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블루점프의 모션캡쳐 기술력이 탐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블루점프의 만족도는?
조아용~
Q. 데뷔 이후 (대월향) 대표님이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가장 도움이 됐던 피드백을 뽑자면?
제가 기억력이 많이 안 좋아서 어떤 피드백이 있었는지 제대로 기억을 잘 못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정말 너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반대로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싶은 피드백도 있었나요?
헉!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Q.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이후 SOOP으로 결정했습니다. SOOP 이적 이후 수익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는지 궁금합니다.
SOOP으로 이적하니까 구독자도 많이 늘고 수익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Q. 블루점프 합류 이후 어떤 성장을 거뒀는지 설명해 주신다면?
모션캡쳐 , 흉가체험 , 주식 방송 등 콘텐츠의 성장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Q. 그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함께하는 멤버와 대월향 사장님의 기획력, 그리고 항상 지원해주시는 회사가 있어서 더 양질의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방송 초기와 목소리를 다르게 내고 있습니다. 목에 부담이 되진 않는지,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식 방송을 할 때마다 비명을 많이 지르다 보니 목이 상했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사탕이랑 감초 캔디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Q. 안 씻는 스트리머, 히키코모리 RP를 선정한 이유는?
RP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입니다.
Q. 대학교를 다니면서 버추얼 스트리머 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케줄 관리와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요?
등굣길에 쓰러지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송은 꼭 하고 싶어서 헬스를 병행하며 버텼습니다. 결국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방송만 요즘 하고 있는데, "이전은 더 힘들었었는데 이 정도쯤은~ "이라는 마음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Q. 방송 활동하면서 많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기쁜 일과 가장 힘들었던 일을 회상하자면?
후원을 많이 받으면 가장 기쁘고, 후원을 많이 못 받으면 가장 힘듭니다.
Q. 주식, 코인 콘텐츠는 누눙지님의 시그니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원래는 방송을 끄고 주식과 코인을 했었는데 문득 콘텐츠로 진행해 보고 싶어서 도전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게 되었네요.
Q. 최근 코스피 상승으로 주식을 본격 시작한 스트리머가 많습니다. 덕분에 누눙지님도 콘텐츠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체감이 되시나요?
덕분에 합동 방송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콘텐츠에 초대를 많이 받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Q. 콘텐츠 중 수많은 명언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인가요?
모든 주식하는 분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명언이라고 불러주시는 것 같습니다.
Q.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주식 관련 콘텐츠를 기획 중인지도 궁금합니다.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해서 주식 콘텐츠를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Q. 수익의 95%를 주식, 코인에 투자한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어디에 투자를 하는건가요?
미국 주식, 국내 주식, 코인, 금, 채권에 모두 투자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삼성전자도 깐부치킨 시켜 먹고 매수했습니다.
Q. 버육대 콘텐츠 중 손가락 골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감동적인 스토리가 쓰여졌지만 실제로 방을 공개했을 때 너무 좁아보였는데요. 앞으로는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진행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모든 스트리머의 고민이지만 좋은 방음 부스는 1000만 원을 넘게 써야 하더라고요. 병원비가 더 싸게 치기 때문에 당분간은 여기서 방송하게 될 것 같습니다.
Q. 블루점프 멤버들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블루점프는 촬영이 끝나면 항상 술을 먹으러 갑니다. 같이 술을 마시면서 많이 친해진 덕분에 나온 케미인 것 같습니다.
Q. 예전에 멤버들 중 하로하님을 가장 무섭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유는?
가끔 사이코패스 같을 때가 있습니다. 정신감정 꼭 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즐거웠던 콘텐츠를 뽑자면?
블루점프 흉가 탐험 콘텐츠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그때가 블루점프 처음으로 현실에서 만났었는데 그 콘텐츠를 계기로 정말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합니다.
Q. 폐가 체험, 브라질리언 왁싱, 입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벌칙을 진행했는데요. 혹시 다음에 생각해둔 벌칙이 있다면?
요즘 중국 장가계 절벽 등반을 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대표님께서 블루점프의 그룹화 등 단체적인 목표는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 외에 개인적인 목표는?
우선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달성이 목표입니다. 실버 버튼을 꼭 언박싱 해보고 싶어요.

Q. 멤버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항상 밥 사줘서 고마워.
Q. 버추얼 스트리머를 꿈꾸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세입니다.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모든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Q. 끝으로 누눙지님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나 뉴스 기사 나왔어!!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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