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리는 순간, 땅 속으로 '쑥'…캐나다서 맨홀에 빠진 여성 구조

2026. 5.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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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 여성이 집 앞에 있는 '뚜껑 없는 맨홀'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BC에 따르면, 캐나다 위니펙에 사는 크리스틴 케일백은 지난달 25일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맨홀에 빠졌습니다.

케일백은 친구인 린다, 제프 리건과 함께 영화를 본 후 그들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케일백이 땅속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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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에 빠진 크리스틴 케일백 [린다 리건 제공/CBC]

캐나다에서 한 여성이 집 앞에 있는 '뚜껑 없는 맨홀'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BC에 따르면, 캐나다 위니펙에 사는 크리스틴 케일백은 지난달 25일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맨홀에 빠졌습니다.

케일백은 친구인 린다, 제프 리건과 함께 영화를 본 후 그들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가 조수석에서 내리고, 친구들이 차 안에서 그를 배웅하던 중 갑자기 시야에서 그가 사라졌습니다.

친구들은 케일백이 넘어진 줄 알고 밖으로 나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케일백이 땅속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케일백은 "정신을 차렸을 때 내 머리와 어깨가 땅에서 살짝 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땅이 순식간에 꺼져 추락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그가 잡을 만한 빗자루와 삽 등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케일백이 몸을 일으켜 세우려 할수록 발밑의 흙은 점점 무너졌습니다.

그가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친구들이 119에 신고했고, 곧 위니펙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케일백은 당시를 회상하며 "구조대원들이 나를 친절하게 안심시켜 줘서 모든 것이 잘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다치거나 겁먹지 않았고, 오히려 약간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의 등 뒤에 날카로운 파이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케일백은 "떨어지면서 파이프에 부딪힐 수도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케일백의 팔에 끈을 묶은 뒤 그를 안전하게 꺼내고 나서야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그는 싱크홀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사를 통해 뚜껑 없이 방치된 맨홀 구멍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위니펙시 대변인은 "해당 지역은 안전 조치가 완료됐으며, 복구 작업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맨홀 #위니펙 #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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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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