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짧은 감사일기 써봐요…뇌가 젊어진대요 [건강한겨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을 어떻게 돌보느냐'가 건강수명을 가르는 힘이 된다.
긍정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감사·웃음 같은 작은 선택을 매일 반복하며 기를 수 있는 능력이다.
감사 일기, 긍정 확언(affirmation), 웃음은 모두 뇌의 보상 회로를 깨워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줄여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는 연구가 쌓여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음 관리, 건강수명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감사 마음은 도파민·세로토닌 증가에 영향
하루 3가지 감사한 일을 적는 간단한 습관
뇌 여러 부위 자극해 감정 처리에 긍정 효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을 어떻게 돌보느냐’가 건강수명을 가르는 힘이 된다. 긍정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감사·웃음 같은 작은 선택을 매일 반복하며 기를 수 있는 능력이다.
나이가 들수록 “원래 내가 성격이 좀 부정적이라…”라고 말하는 분이 많지만, 뇌 과학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뇌는 평생 새 길을 낼 수 있는 ‘신경가소성’을 가지고 있어 어떤 생각을 자주 떠올리느냐에 따라 조금씩 바뀐다.
감사 일기, 긍정 확언(affirmation), 웃음은 모두 뇌의 보상 회로를 깨워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줄여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는 연구가 쌓여 있다.
한마디로, ‘평소에 어떤 말을, 어떤 표정으로, 어떤 순간을 골라 떠올리는지’가 노년의 뇌를 다시 단련하는 운동이 되는 셈이다.
감사는 ‘큰일’이 생겼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밥이 맛있게 넘어간 것, 손주에게 전화 한 통이 온 것, 날씨가 맑아 잠깐 산책을 다녀온 것도 모두 감사 거리다. 이런 사소한 경험을 글로 적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신경전달물질이 늘어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해 불안과 우울이 줄어들 수 있다.
감사 일기는 이렇게 사소한 듯이 보이는 일을 하루 세 가지씩 적는 것이다. 감사 일기를 위해 노트 한 권과 잘 써지는 펜을 침대 머리맡에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저녁 자기 전 5~10분,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그날 하루를 떠올리며 감사한 일 세 가지만 적는다.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이다. “오늘 손녀가 안부 전화를 줬다.” “날씨가 맑아서 집 앞을 천천히 산책했다.” “오늘 밥맛이 좋아서 한 그릇 다 비웠다.”
길게 잘 쓰는 것보다 ‘꾸준히 세 가지’를 적는 것이 핵심이다. 글씨를 잘 못 써도 괜찮고 맞춤법이 틀려도 괜찮다. 손으로 적으면 뇌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자극해 기억과 감정 처리에 더욱 도움을 준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두 달 넘게 묶였다 탈출해도…미 “호르무즈 통행료 내면 제재”
- [단독] ‘해상병원 사망사고’ 불송치…‘과실’ 판결에도 경찰 “증거 부족”
- ‘갇혀서도 싸운’ 노벨평화상 모하마디, 이란 교도소서 의식 잃고 병원행
- 국힘 경기지사 후보 양향자…민주 추미애와 맞대결
- ‘병원 뺑뺑이’에 태아 숨져…29주 임신부, 청주서 부산까지
- [포토] 열심히 일한 ‘백설공주’ 2026년 한강에 잠들다
- 한예종 광주 이전 논란에…문체부 장관 “한 번도 생각 해본 적 없다”
- 일요일 전국 곳곳 봄비…제주·남해안 돌풍·번개
- ‘연기만 나도 불안’…경북 산불 이재민 34%, PTSD 고위험군
- ‘생존 자체가 기적’ 간암 환자…정보 공유로 ‘돕는 삶’ 실천 [건강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