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MLS도, 주급 5억 사우디도 아니었다...리버풀 떠나는 살라 대반전, '유럽 잔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 당초 유력했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나 거액의 제안이 쏟아진 사우디아라비아행 대신, 유럽 무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살라가 튀르키예의 거함으로 향해 유럽 대항전 무대를 계속 누빌 수 있다는 소식은 MLS나 사우디행을 점치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대반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모하메드 살라의 차기 행선지로 당초 유력했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나 거액의 제안이 쏟아진 사우디아라비아행 대신, 유럽 무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 팬들에게 감동적인 고별 메시지를 전하며 안필드에서의 9년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올 시즌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공개적으로 감독과 불화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 3위,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 등 경이로운 족적을 남기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거론된 곳은 손흥민이 활약 중인 MLS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특히 이집트계 억만장자 구단주가 이끄는 샌디에이고 FC가 살라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MLS 사무국 또한 살라를 '자유 협상 대상'으로 분류하며 특혜를 준비했고, 리오넬 메시 영입 당시와 유사한 '구단 지분 공유'라는 파격적인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사우디 프로리그 역시 천문학적인 연봉을 앞세워 살라를 유혹했다. 지난 몇 시즌간 꾸준히 살라에게 유혹을 보냈던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리그의 위상을 높일 적임자로 살라를 낙점하고 주급 5억 원이 넘는 메가톤급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3세의 살라는 아직 유럽의 경쟁력을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매체 'A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살라의 에이전트와 두 차례 미팅을 가졌으며, 살라 측으로부터 현재 리버풀에서의 급여와 비슷한 수준인 주급 약 33만 3000파운드(약 6억 6000만 원)의 요구 조건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명문 팀이다. 이번 시즌 에데르송, 르로이 사네,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살라가 튀르키예의 거함으로 향해 유럽 대항전 무대를 계속 누빌 수 있다는 소식은 MLS나 사우디행을 점치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대반전이다.
물론 베팅업체 '베트페어'에 따르면 여전히 사우디 프로리그(8/11)와 MLS(15/8)행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로마,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팀들의 이름도 여전히 리스트에 올라 있다. 현재 부상 중인 살라는 시즌 종료 전 리버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