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유력..."축구가 게임인 줄 아나" LAFC 감독 분노한 살인 일정, 샌디에이고전 로테이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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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살인 일정을 지적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리그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해갈 가능성이 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랩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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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살인 일정을 지적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번 리그 경기에서도 휴식을 취해갈 가능성이 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랩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LAFC는 6승 2무 2패(승점 20)로 3위, 샌디에이고는 3승 2무 5패(승점 11)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LAFC는 최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북중미 최고 클럽을 가리는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지난달 30일 톨루카와의 1차전을 손흥민의 2도움에 힘입어 2-1로 제압했다. 숨 돌릴 틈 없이 다가오는 리그 경기 샌디에이고 원정을 떠나고, 오는 7일엔 원정 팀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멕시코 고지대에서 톨루카와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후 4일 만에 휴스턴 디나모와 홈 경기를 치른 뒤 3일 만에 세인트 루이스 시티 원정, 4일 후 내슈빌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서부를 오가는 데다 멕시코까지 험난한 장거리 이동이 겹치면서 선수단의 체력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톨루카전 직후 기자회견에서"샌디에이고 원정 직후 멕시코 원정을 잡은 건 우리를 결승에 못 가게 하려는 스캔들 수준의 일정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리그 차원에서 대륙 대회를 배려해주는 타 리그와 달리 우리는 10주째 '토-수-토' 경기를 하고 있다. 회의실에 앉아 이런 일정을 짠 '천재'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 축구를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MLS 사무국을 정면 비판했다.

감독이 사실상 로테이션 가동을 선언하면서, 손흥민의 결장 가능성도 커졌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주말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챔피언스컵을 대비해 아예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MLS 사무국 역시 프리뷰를 통해 "LAFC가 챔피언스컵에 집중함에 따라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며 "대신 지난 경기 징계로 결장했던 드니 부앙가가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 외에도 위고 요리스, 다비드 마르티네스, 스테판 유스타키오 등 주전급 선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해졌다. 부앙가는 리그 10경기 4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하반기급 페이스는 아니지만, 여전히 네 시즌 연속 20골 이상 달성도 가능하다. 여기에 올 시즌 8번의 클린 시트로 MLS 새 역사를 쓴 요리스도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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