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롯데의 리드오프가 정해졌나! 승부를 결정지은 1번 타자 장두성 “백업하려고 야구 하는 거 아닙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희수 기자] 드디어 김태형 감독의 고민을 끝내줄 남자가 나타난 걸까.
김태형 감독은 비시즌부터 1번 타자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태양-레이예스가 유력한 후보였지만, 시범경기는 물론 시즌이 시작한 뒤에도 1번 타자의 확실한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 감독과 롯데 팬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최근 그 고민을 끝내줄 남자가 나타난 듯하다. 주인공은 장두성이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장두성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1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연장 승부에서 팀의 리드를 만드는 1타점 적시타는 덤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장두성은 “10회 초 때는 무조건 쳐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직전 타석에서 낮은 공에 당했기 때문에 존을 조금 더 높게 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연장 적시타 상황을 가장 먼저 돌아봤다.

1번 타자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장두성이다. 4월 30일 경기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이날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장두성은 “아무래도 1번에서는 출루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다. 뒤에 좋은 타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공을 억지로 보려고만 하지는 않는다. 내 존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때리려고 하는 중”이라고 1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장두성을 포함한 롯데의 상위 타선은 한창 흐름이 좋지 않을 때에 비해 컨디션이 나아진 모습이다.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장두성은 “이번 주부터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는 타격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사이클이 분명히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두성은 “힘들었던 4월이 지나고 5월이 됐다(웃음). 이제 분위기가 조금 바뀌지 않을까 기대한다”는 씩씩한 목소리도 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두성이지만 침착함을 최대한 유지하려 애쓰는 중이기도 하다. 그는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1일)도 잘했지만, 잘한 건 그날 잊고 또 하루하루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의젓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두성이 이렇게 정신적으로 강인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시즌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장두성은 “야구 인생 중 지난 시즌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게 시즌을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됐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장두성은 “나는 백업을 하려고 야구하는 게 아니다. 주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잡고 있는 만큼 꾸준히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며 자리를 지키기 위한 투지를 불태웠다.

자신감을 자양분 삼아 롯데의 주전 중견수이자 붙박이 1번 타자가 되고자 한다. 장두성의 노력과 열정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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