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김태규·박종진 공천…'윤어게인' 지적에 "누가요?"
[앵커]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 14곳 중 7곳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의 투톱이 나란히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대구 달성에 김태규 전 부위원장은 울산 남구갑의 후보가 됐습니다. '윤석열 호위무사' 이용 후보는 경기 하남갑, 탄핵반대 1인 시위를 했던 박종진 후보는 인천 연수갑 선거에 나섭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일)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 7곳의 후보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다른 경쟁자들과 경선을 치러도 후보가 될 만큼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윤 어게인', '친윤'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은 후보들입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대구 달성군 이진숙 후보, 인천 연수갑 박종진 후보, 울산 남구갑 선거구는 김태규 후보를… 경기 하남시갑은 이용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
윤석열 정부서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됐던 이진숙 후보,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강성 우파 유튜버들을 비호해왔습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 (2025년 12월) : 조작과 왜곡 속에서 유튜버 여러분들께서 숨구멍, 마지막 숨구멍 역할을 하고 계신다…]
역시 윤 정부에서 발탁된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은 국회에서 욕설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박종진 후보는 윤석열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고, 최근에는 장동혁 대표를 엄호하고 있습니다.
[박종진/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 (지난 4월 24일) : 정통성 있는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번 선거를 망치려는 해당행위입니다.]
'윤석열 호위무사'로 불린 이용 후보는 무려 6대1의 경쟁을 뚫고 선거에 나서게 됐습니다.
당 공관위는 '윤 어게인' 공천이라는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윤 어게인'이라는 단어를 쓰시는데, 저는 어떤 분이 '윤 어게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 여기 관련돼 있잖아요. 윤 전 대통령 하고 관련 안 된 분이 있습니까.]
다만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신청한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은 보류됐습니다.
정 전 실장이 내란특검에 기소된 게 공천 과정에 문제없다는 윤리위 판단을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정 전 실장 공천은 전체 선거에 부정적 영향이 클 거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
오는 7일 마무리될 공천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이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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