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드림캠프] “여기서 (박)정환이한테 털렸었죠” KBL 캠프의 짜릿한 기억 한 스푼, 지금의 최강민으로

1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6 KBL 유스 드림 캠프의 첫 날 일정이 열렸다.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본 캠프는 KBL 10개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초등학교 6학년 선수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엘리트 농구부 진학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구선수에 대한 꿈을 확실하게 쌓는 유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인 만큼, 동기부여를 하는 장치 역시 확실하게 있었다. 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프로선수들이 직접 발걸음을 옮긴 것. 현대모비스의 최강민과 김건하는 팀 마무리훈련이 끝나고 첫 휴가를 시작하던 날, 안산을 찾아 꿈나무들과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선물했다.
행사 후 만난 최강민은 “유소년 선수들과 같이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추억인 것 같다. 새로운 경험을 쌓아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강민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 KBL에서 주최하는 캠프에 매번 참여해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슈팅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스킬 트레이닝도 그때 집중적으로 많이 배워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과거를 기억했다.
지금은 같은 팀 동료가 된 박정환과의 만남도 KBL 주최 캠프였다. 아마추어 시절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던 박정환과의 만남은 너무나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고,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최강민은 “1:1 이벤트였다. 첫 판부터 (박)정환이를 만났다. 처음부터 3점슛을 내주고 처참하게 털렸던(?) 기억이 다수다. 내 슛이 하나도 안 들어갔기도 하고, 정환이가 워낙 잘하는 선수라 더욱 처참하게 털렸다. 그 후로 다른 친구들이 1:1 하는 걸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최강민은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캠프에 왔어서 그런지… 초등학교 친구들을 보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초등학교때 KBL 캠프에 참여했던 (김)건하와는 다른 입장이기도 하고, 건하는 특히 감정이 남다를 것이다. 그래도 초등학교 친구들인데 신체조건도 좋고, 키가 작아도 열심히 뛰는 게 너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최강민은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마무리 훈련이라는 걸 해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하다 보니 (양동근)감독님께 많이 배울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내가 유연성이 부족해서 관련 운동을 트레이닝 센터를 다니며 많이 하려 한다. 지속적으로 몸을 만들어놔야 오프 시즌 훈련 시작일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단국대도 갈 예정이다. 후배들을 위해 돈을 쓰는 멋진 선배가 되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볼 생각이다”라고 후배 사랑을 실천할 것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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