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 100만원 간다”…‘신고가’ 기록하더니, ‘황제주’ 전망까지 나온 ‘이 주식’

장연주 2026. 5.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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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최근 시장 기대치 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일주일 만에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74만원으로 올렸고, SK증권은 올 2월 제시했던 45만원에서 81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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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흥사업장. [삼성SDI]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삼성SDI가 최근 시장 기대치 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주가가 1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나오면서, ‘황제주’에 등극할지 주목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달 29일 전 거래일 보다 4.71% 상승한 71만20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30일에는 전 거래일 보다 2.39% 하락한 6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는 주가는 지난 2021년 8월 81만639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뒤, 2023년부터 쭉 하락했으며 지난해 5월23일에는 15만7700원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찍었다.

하지만 올들어 분위기가 반전돼, 연초 대비 주가는 164.19% 폭등했다.

특히 올 4월 상승률만 무려 74.51%에 달한다.

삼성SDI는 지난 달 28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3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5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영업손실은 시장 기대치 보다 낮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상향했다.

주민우·양정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실적 개선은 유럽 EV 수주 회복과 소형전지의 확판에 기인한다”며 “배터리백업 유닛(BBU)과 탭리스 셀 수요 개선을 반영해 소형전지 매출액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88만원에서 93만원으로 6% 올렸다.

또 미래에셋증권 김철중·정세훈 연구원은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 소형배터리의 사업이 모두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해 전자재료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사업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67%나 상향했으며,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일주일 만에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74만원으로 올렸고, SK증권은 올 2월 제시했던 45만원에서 81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상향했다.

다만, LS증권은 “1분기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완만한 회복세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가파르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6000원에서 61만8000원으로 상향하면서도 투자 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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