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와이프 뽐내봅시다" 또 다른 패륜사이트 등장

임지은 기자 2026. 5. 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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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앞서 불법촬영물를 공유하는 패륜 사이트, 'AVMOV'의 실태를 단독 보도해드렸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사이트의 접속이 차단됐는데, 더 폐쇄적이고 조직적인 형태의 사이트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었습니다. 초대코드를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사이트에서는 군대 계급으로 등급을 나눠 지인들의 불법촬영물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회원수만 50만명이 넘었던 대형 불법촬영물 사이트 <AVMOV>.

경찰 수사로 사이트가 폐쇄되자 한 커뮤니티엔 AVMOV 못지않게 불법촬영물이 어마어마하다며 <놀쟈>란 사이트를 지목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곳은 초대코드 없이는 회원가입도 할 수 없는 폐쇄형 불법촬영물 사이트입니다.

취재진은 공익 제보자와 함께 초대코드를 구해 접속해 봤습니다.

"캠에 찍힌 처제" "만취 와이프" 등 불법촬영물이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와 있습니다.

[제보자 : 정말 끔찍했습니다. 자기 딸이라든지 그다음에 사촌이라든지. 이모, 고모, 장모, 처형…정말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이고 능욕적인…]

한 게시물은 조회수가 4만회를 훌쩍 넘었고 댓글창은 호응하는 글들로 가득합니다.

댓글, 좋아요 등 참여 정도에 따라 유료 불법촬영물을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30일, 90일짜리 프리미엄 요금제도 운영됩니다.

이 사이트는 회원 등급을 1~100까지 군대 계급으로 구분합니다.

"애인과 와이프를 자랑하고 뽐내자"는 게시판은 병장 이상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운영진은 성 착취물 등을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말뿐입니다.

지인 능욕 영상 등은 엄연한 불법촬영물입니다.

[하진규/변호사 :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징역 대략 3년 정도에 엄하게 처벌될 수가 있는 거고요. 제작하거나 유포한 경우에는 징역 5년에서 10년 이상의 엄한 처벌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해 "AVMOV처럼 큰 규모로 보인다"면서 "문제점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준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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