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킹이 뭐라고 "깔려 죽을 뻔" 난리 난 성수동, 결국…
[앵커]
서울 성수동에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구하기 힘든 포켓몬스터인 '잉어킹' 카드를 주는 이벤트에, 연휴까지 겹치면서 전국에서 팬들이 모여든 겁니다. 큰 사고가 날 수 있단 우려 속에 행사는 중단됐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좁은 길을 따라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한 눈에 봐도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모두 '포켓몬 메가페스타'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포켓몬 메가페스타는 포켓몬코리아가 포켓몬 탄생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입니다.
특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선착순으로 희귀 카드인 '잉어킹' 카드를 준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팬들이 모여든 겁니다.
그런데 점심 무렵이 되자 인파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습니다.
휴대전화 통신이 끊기는 현상까지 발생했습니다.
[홍진영/행사 참가자 : 저기 끝까지 사람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보면 되거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급하게 빠져나왔어요.]
온라인에선 "깔려 죽을 뻔했다", "통제가 전혀 안 돼 무서웠다"는 글과 함께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주최 측은 결국 행사를 중단했습니다.
[행사가 중단되었으니 해산 부탁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에 오랜 시간을 기다린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전성현/행사 참가자 : 잉어킹 카드를 다시 배포한다 했었다가 다시 취소가 돼가지고 사람들이 많이 화가 나 있었어요.]
주최 측은 "증정이 취소된 잉어킹 카드는 추후 온라인으로 접수해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페이스북 'Korean Topik']
[영상취재 김재식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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