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심상치않다… '또 홈런포' 송찬의, LG 우타 거포 숙원 풀까[초점]

이정철 기자 2026. 5. 1.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범경기 홈런왕' 출신 LG 트윈스 송찬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실 LG는 올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느 때보다 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채 시즌을 맞이했다.

빠른 배트스피드를 보유한 송찬의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33, 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269를 기록했다.

송찬의가 LG 우타 거포 잔혹사를 끊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시범경기 홈런왕' 출신 LG 트윈스 송찬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장타력 외에도 콘택트에서도 달라진 모습이다. 우타 거포에 대한 목마름을 갖고 있는 LG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LG는 1일 오후 서울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18승10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송찬의. ⓒ스포츠코리아

LG는 지난해 통합우승팀이다. 리그 정상을 차지한 데에는 강력한 타선의 역할이 컸다. LG는 지난해 팀타율 1위(0.278), 팀득점 1위(788점), 팀OPS 2위(0.770)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화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타율 2위(0.273), 팀출루율 1위(0.370)를 기록했지만 팀OPS 6위(0.740), 팀득점은 8위(125득점)에 머물렀다. 팀홈런 9위(15개)가 결정적이었다.

사실 LG는 올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느 때보다 홈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채 시즌을 맞이했다. 김현수의 FA 이적을 통해 우타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주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전 지명타자로 예상되던 이재원은 부상을 당한 문보경의 지명타자행으로 인해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이재원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고 LG 장타력은 급감했다.

그런데 새로운 스타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2022년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다. 빠른 배트스피드를 보유한 송찬의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33, 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269를 기록했다. 그동안 빠른 배트스피드를 보유했음에도 유인구를 따라다니며 아쉬운 타격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조금 더 침착하게 공을 바라본 뒤 벼락처럼 정확하고 빠른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송찬의. ⓒLG 트윈스

송찬의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완벽히 발휘했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토다 나츠키의 3구 시속 146.7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126.7m, 타구속도 시속 172.5km에 달하는 대형홈런이었다. 올 시즌 자신의 4호포였다.

물론 시즌 초반 송찬의의 활약은 스몰샘플일 뿐이다. 아직 잠재력을 만개했다고 확신하기에는 더 많은 타석에서 증명을 해야한다. 실제로 송찬의는 지난해 초반에도 정교한 타격을 선보였지만 2025시즌 최종 기록은 166타석 동안 타율 0.211, 3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송찬의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2022시즌 시범경기 홈런왕을 기록했을 정도로 확실한 파워를 갖추고 있다. LG의 홈런 부족 문제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기대주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 그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뽐내고 있다.

팀 창단 이후 우타 거포 유망주를 키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LG. 팀을 떠나 홈런왕에 등극한 선수만 3명(김상호, 김상현, 박병호)이다. 이번에도 이재원 육성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가 다시 나타났다. 송찬의가 LG 우타 거포 잔혹사를 끊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염경엽 LG 감독.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