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평택을] "여기가 만만하냐" 대거 출사표에 민심도 '예측불허'
[앵커]
경기 평택을은 예측이 가장 힘든 곳입니다. 진보에서 보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후보가 모두 출마해 5자 구도가 팽팽하게 형성돼있습니다. 지역에선 "평택이 만만하냐 "는 얘기도 나오는데…
평택 민심 속으로, 박사라 기자가 들어가봤습니다.
[기자]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나선 후보, 이미 5명이나 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누구 하나 확실하게 치고나가는 후보는 없는 탓에 선거 전부터 후보단일화가 가장 큰 화두입니다.
[이용구/50대 : {평택 토박이.} 네. 보수 쪽이 좀 단일화가 돼야 되지 않을까. 대세가 민주당 쪽에 많이 기울어져 있는 것 같긴 하고.]
[이수길/60대 : 아니 혼자서 나왔으면 혼자 해야지. 그러면 결국은 그 사람들 쪽으로 몰리는 거 아니에요. 전부.]
단일화가 된 뒤에야 누굴 뽑을지 정하겠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이상운/60대 : 유의동이냐 조국이냐 누구냐 아직 확정된 건 없잖아요. 마지막에 하는 사람을 봐서 이제 내가 찍는다 이거지.]
후보들이 5명이나 출마한데 대해선 지역 부흥을 위해 반기는 의견과
[권대호/50대 : 여기 당대표가 3명 나왔어요.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 {후보 5명이 나오니까 어떠세요?} 좋죠. 국민 입장에서는 다수당이 있는 게 좋아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고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내세운 데 대한 반감,
[김명자/60대 : 하늘에서 뭐 날아왔네. 큰 비행기가 2개가 떨어졌잖아요. 지금까지 평택에서 일했던 많이 밑바닥부터 올라오신 분들은 좀 그렇죠.]
[신동원/30대 : 평택이 만만하니까 평택에서 국회의원 돼야지 이런 거 안 됩니다.]
유의동 후보를 제외하면 평택 출신이 없다는 데 대한 싸늘한 시선이 동시에 있습니다.
[이용우/60대 : (조국 후보는) 그 평택군 발언 때문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평택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공부라도 하고 와서 해야지 그냥 오면 되냐.]
팽성읍과 주한미군기지 근처 등은 한때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이남숙/80대 : 지금 진보에서 너무 좀 지나치게 밀고 나가는 게 있고.]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 외지인과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다 보니 특정 정당 또는 지역 출신을 밀어주자는 의견은 점차 약해지는 추세입니다.
[손병학/50대 : 주민분들도 많이 바뀌었고 이제 외지에서 들어온 분들도 많고 하잖아요. 여기 이 지역 자체에 대한 애정이 있느냐 없느냐.]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백경화 박선호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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