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보다 5차전 홈에서 우승" 이러니 고양 황태자... 이정현, 팬들 위해 '원정 버스'도 준비 [KBL 미디어데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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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양 황태자'답다.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27)이 기적의 '전승 우승'보다 홈팬들과 함께하는 '감동의 우승'을 택했다.
이정현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승 우승이) 너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챔프전 4차전이 부산이다. (전승 우승보다) 5차전 고양 홈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현은 KBL 역사에 남길 전승 우승보다 고양 홈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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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소노는 챔프전에서 '슈퍼팀' 부산 KCC와 격돌한다. 정규리그에서 소노는 5위, KCC는 6위를 기록했다. KBL 역사상 정규리그 5·6위 팀들의 챔프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노는 플레이오프(PO) 6전 전승을 달리며 구단 창단 처음으로 챔프전 무대에 올랐다. 6강에서 서울 SK를 맞아 '싹쓸이 3연승', 심지어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를 3승0패로 잡아냈다. 소노는 창단 첫 챔프전에 이어 우승까지 노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은 "(PO에서) 스윕으로 이긴 만큼 경기력과 기세가 너무 좋다고 느낀다. 챔프전에 올라온 만큼 우승을 향해서 달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노는 창단 첫 우승말고도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PO 전승 우승이다. 지난 2021년 안양 KGC(현 정관장)가 KBL 사상 최초로 6강 PO부터 챔프전까지 10경기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전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올 시즌 소노가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당시 KGC 코치로서 전승 우승을 경험한 손창환 소노 감독마저도 "4전 전승으로 끝나면 얼마나 좋겠나. 하지만 7차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생각은 어떨까. 그 역시 '전승 우승'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었다. 단순한 겸손이 아니었다. 바로 홈 팬들 때문이었다. 이정현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승 우승이) 너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챔프전 4차전이 부산이다. (전승 우승보다) 5차전 고양 홈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챔프전 1~2차전은 소노의 홈인 고양 소노 아레나, 3~4차전은 KCC의 홈인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린다. 5차전 다시 고양으로 돌아온 뒤 6차전 부산, 최종 승부인 7차전은 고양에서 진행된다. 이정현은 KBL 역사에 남길 전승 우승보다 고양 홈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이정현은 고양 홈팬들을 위해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바로 사비로 원정 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현은 "챔프전에 가면 원정버스를 대절한다고 공약했는데, 진짜 해야할 것 같다. 현재 계획 중에 있다. 또 우승을 한다면 수천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현은 취재진을 통해서도 "(원정 버스 금액은) 아직 모르겠다. 아직 준비하고 있고 예약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손창환 감독을 향해 "감독님께서 보태주셔야 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논현동=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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