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최명훈 9단, 대주배 정상…26년 만에 우승

김흥록 기자 2026. 5. 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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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훈 9단이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26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최명훈은 1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목진석 9단에게 276수 만에 백 1집 반승을 거뒀다.

최명훈 9단이 목진석 9단에게 승리한 것은 2006년 농심신라면배 국내 예선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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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대주배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승리
최명훈 9단이 1일 성남의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대주배 남녀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정상에 오른 후 우승컵을 들고 있다. 한국기원

최명훈 9단이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26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최명훈은 1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목진석 9단에게 276수 만에 백 1집 반승을 거뒀다. 최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00년 제5기 LG정유배(현 GS칼텍스배) 이후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결승전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중반까지는 목진석 9단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최 9단은 형세 균형을 맞춘 뒤 정교한 끝내기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명훈 9단이 목진석 9단에게 승리한 것은 2006년 농심신라면배 국내 예선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승리로 목 9단을 상대로한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상대 전적은 8승 19패로 좁혔다.

대국 후 최명훈은 “(대주배) 예선에서 탈락했는데, 와일드카드로 뽑혀 편안한 마음으로 둔 것이 우승의 요인인 것 같다”며 “종합기전은 아니지만 26년 만에 우승해서 기쁘다. 오늘 승리는 여러모로 뜻깊은 1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주배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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