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두아' 털려고 가볍게 택한 게 이 정도…신혜선, 14년 차에 또 인생캐 경신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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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신혜선은 '은밀한 감사'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전작인 '레이디 두아'가 너무 좋은 작품이었지만 무거웠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털어내고 싶은 게 있었다"고 밝혔다.
가볍게 숨을 돌리고 싶어 선택한 드라마라 했지만 '은밀한 감사'는 배우로서 또 다른 역량과 저력을 입증한 작품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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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배우 신혜선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전작의 무게를 털어내려 선택했다는 '은밀한 감사'를 통해 배우로서 저력을 다시 증명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장악력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 된 tvN '은밀한 감사'는 1회 4.4% 시청률로 출발한 뒤 2회에서 6.3%까지 상승하며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1회 방송 직후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대본, 리듬감 있는 연출이 어우러졌다는 긍정적인 호평이 이어졌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밀착 감사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피스물의 긴장감과 로맨틱 코미디 요소를 함께 담은 가운데 중심축에는 단연 신혜선이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신혜선의 장르 소화력이다.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에서 묵직한 여성 서사를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불과 두 달 만에 전혀 다른 결의 작품으로 돌아왔다. '레이디 두아'에서 깊이 있는 감정선과 밀도 높은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신혜선은 '은밀한 감사'를 통해 속도감 있는 코믹 리듬과 날 선 카리스마를 오가며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신혜선은 '은밀한 감사'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전작인 '레이디 두아'가 너무 좋은 작품이었지만 무거웠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털어내고 싶은 게 있었다"고 밝혔다. 가볍게 숨을 돌리고 싶어 선택한 드라마라 했지만 '은밀한 감사'는 배우로서 또 다른 역량과 저력을 입증한 작품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은밀한 감사' 첫 방송 이후 스토리와 연출에 대한 반응도 많지만, 무엇보다 신혜선의 연기가 극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두드러진다. 특유의 정확한 발성과 호흡 조절, 능청스럽게 살아 있는 코믹 연기는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공명과의 호흡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방영 전에는 일각에서 신혜선 원톱 구조가 될 것이란 시선도 있었지만 작품 속 두 배우의 티키타카가 시너지를 내며 서사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작품에서 다소 부진을 겪었던 공명 역시 신혜선과의 케미를 통해 매력이 물올랐다는 평가다.

신혜선의 저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2012년 KBS2 '학교 2013'으로 데뷔해 14년차 활동 중인 그는 '비밀의 숲',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웰컴투 삼달리' 등 출연작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일상극, 멜로, 코미디, 스릴러를 오가며 특정 장르를 대표하기보다 "어떤 장르든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4년 공개된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서는 뒤틀린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또 한 번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어 '레이디 두아'로 여성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끌고 가더니 '은밀한 감사'에서는 코믹 연기로 돌아와 새로운 결을 입혔다.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만큼 장르마다 얼굴을 바꾸는 힘이 여전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쉼 없는 작품 행보도 눈길을 끈다. 신혜선은 차기 넷플릭스 '24분의 1 로맨스'에서 나인우와 호흡을 예고한 데 이어 SBS 드라마 '대쉬' 출연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쉼 없이 새로운 캐릭터를 확장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모습이다.
연차가 쌓일수록 예상을 벗어나기 어려운 배우가 다수 있지만 신혜선은 시간이 갈수록 다음 작품이 궁금해지는 배우다. 코믹이라는 오랜만에 만난 장르에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14년 차에도 현재진행형인 신혜선의 저력이 다시 확인된 순간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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