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은 지금 데이터센터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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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도심 생활권 내로 속속 진입하면서 곳곳에서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자율주행과 실시간 통역 등 초저지연 응답이 필수적인 AI 서비스 확산으로 이용자 인근에 위치하는 '에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주거지 밀착 과정에서 주민 소통 부족과 전자파 우려 등이 겹치면서 분쟁이 확산하고 있다.
기존 분쟁이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 지역 내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고됨에 따라 주민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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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이어 2·3호 추진에 갈등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도심 생활권 내로 속속 진입하면서 곳곳에서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자율주행과 실시간 통역 등 초저지연 응답이 필수적인 AI 서비스 확산으로 이용자 인근에 위치하는 '에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주거지 밀착 과정에서 주민 소통 부족과 전자파 우려 등이 겹치면서 분쟁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 사안이 지역 내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과 구청, 시행사 간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1호 센터를 둘러싼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2호와 3호 센터의 추가 건립이 추진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앞서 1호 센터를 두고 시행사가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일부 주민을 고소하는 등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독산동에 신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됐다는 사전고지가 최근 금천구청에 게시됐다. 이어 또 다른 데이터센터도 독산동에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기존 분쟁이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 지역 내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고됨에 따라 주민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센터 관련 민원이 최근 급증한 데 이어, 신규 센터 역시 건립 고지 당일부터 항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독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시설들은 이른바 '에지 데이터센터'다. 축구장 수십 개 면적에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규모와 달리, 에지 센터는 이용자 인근에 소규모로 설치되어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한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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