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전락한 네이버?…AI전략도 쇼핑에 '올인'

장영준 기자 2026. 5.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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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전락한 네이버?
AI전략도 쇼핑에 '올인'


한때 '한국의 구글'이라 불렸던 네이버, 지금은 "쇼핑 회사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1분기 매출 3조240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쇼핑을 포함한 플랫폼 매출이 1년 새 36% 급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시장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4% 넘게 하락한 겁니다. 실적을 견인한 게 AI가 아니라 쇼핑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한국의 구글'이라 불렸던 네이버, 지금은 "쇼핑 회사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1분기 매출 3조240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쇼핑을 포함한 플랫폼 매출이 1년 새 36% 급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4% 넘게 하락한 겁니다.

실적을 견인한 게 AI가 아니라 쇼핑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내세운 AI 전략, 쇼핑 AI 에이전트, 하반기 무제한 무료배송, 검색부터 구매까지 잇는 '실행형 AI' 구상입니다.

AI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보다 근시안적으로 커머스 매출 확대에만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뚜렷합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는 대규모 AI 투자를 이어가며 매출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실제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매출이 폭증했고, 기업용 AI 솔루션 매출은 8배 늘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 1월 국가대표 AI 모델 선발에서 1차 탈락했고, 클로바X는 이용률 부진 속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개발진 등 핵심 AI 인력 이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 속에 11개 증권사 중 9곳이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실적이 아니라 방향이 문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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