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슬픔 “토트넘 고통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다”···몰락한 친정 향한 변함없는 애정

토트넘 홋스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친정팀의 끝없는 추락에 깊은 슬픔을 나타냈다.
1일 유로풋볼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강등권으로 내몰린 토트넘의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슬프다(Very sad)”는 표현을 반복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여전히 내 삶과 심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구단이다. 그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럽과 팬들, 그리고 그곳의 모든 사람을 위해 상황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먼 곳에서도 친정팀의 반등을 기원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인연은 각별하다. 그는 2019년 토트넘을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며 ‘명문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당시 손흥민(LAFC),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유럽을 호령했던 토트넘은 포체티노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의 확실한 ‘빅4’로 자리매김하며 우승 후보로도 꼽혔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상황은 처참하기만하다. 토트넘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34점에 그치며 18위에 머물러 있다.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은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57%까지 점치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고 떠난 직후 시즌에 공수에서 완전히 붕괴되며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이후 많은 감독이 거쳐 갔지만, 누구도 그가 구축했던 강력한 전술적 규율과 팀 결속력을 재현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한숨을 내쉰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 인터뷰 기사가 SNS에 퍼지면서 팬들은 “포체티노 시절의 낭만이 그립다”,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하고 나서야 무엇을 잃었는지 깨달았다”며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공격수 사비 시몬스까지 최근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토트넘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방수로 영입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남은 4경기에서 벼랑 끝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지난달 26일 울버햄프턴을 가까스로 1-0으로 물리쳤지만 여전히 강등권인 토트넘은 4일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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