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될 정도로 좋았던 타격감’ SSG 박성한 타격 휩쓸기- ‘드래프트 성공사례’ 키움 배동현 월간 다승 1위…4월의 반전을 5월에도


4월 한 달이 마친 후 월간 타격 성적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있다.
SSG 박성한은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4월 월간 타율 1위(0.452), 안타 1위(42안타), 출루율 1위(0.536), 장타율 1위(0.634), 득점권 타율 1위(0.583)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도 타율 0.441로 유일한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안타, 출루율, 장타율, OPS 역시 모두 박성한이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박성한은 지난 4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1회부터 안타를 치며 3월 28일 개막전 이후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개막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최장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SSG도 박성한의 활약에 힘입어 월간 승률 3위를 기록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K(현 SSG)에 2차 2라운드 16순위로 지명을 받은 박성한은 2021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아나갔다. 그 해 135경기에 나서 타율 0.302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두각을 드러낸 박성한은 2024시즌에도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 등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그 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노렸지만 아쉽게 놓친 박성한은 올 시즌에는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수상 유력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4월에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낸 건 성한이의 몫이 크다. 어려울 때 수비도 계속해주고 공격도 너무 잘해줬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가치를 계속 올리고 있고,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한은 “너무 뿌듯하고 감사한 한 달을 보냈다. 이렇게 잘한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한 달 지나고 보니까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한 달이었던 것 같다”고 돌이켜봤다.
실제로 초반까지만 해도 걱정이 컸다던 박성한은 “너무 좋아도 야구선수로서는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다음 날도 이렇게 잘 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었다. 끊기면 안 되는데, 더 잘해야 되는데, 더 이어가야하는데라는 걱정도 같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달 동안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박성한은 “그래서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했나는 생각도 들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컨디션도 괜찮았지만 잠이라던가 먹는 것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야구장에서 나오는 결과물에 조금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월에도 감을 이어나가길 바랐다. 박성한은 “야구라는데 감이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잘 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투수에서는 키움 배동현의 역투가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배동현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 중이다.
4월 월간 승수는 4승으로 단연 1위다. 4월 1일 SSG전에서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키움의 올 시즌 첫 승을 이끌어낸 배동현은 이후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이 연패에 빠질 때마다 구해냈다.
지난 12일부터는 복귀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안우진의 뒤를 받치는 투수로 등판해 안우진이 이닝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줬다. 덕분에 키움은 4월 한 달 팀 평균자책 부문 리그 3위(3.90)을 기록하며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안우진이 2일부터 단독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되면서 배동현도 이제 선발 투수로 자신의 투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4월 3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5월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수감생활 폭로 “탈의하고 들이대고 다녀”
- 신동엽 ‘짠한형’, TXT 성희롱 논란 확산
- 고 박동빈, 3살 늦둥이 딸 두고 영면…오늘 발인
- “대표와 연애한 멤버가 센터” 전 걸그룹 멤버 폭로
- 신정환 심경 고백 “명칭만 대표일 뿐 계약된 MC…가장이라 버틴다”
- ‘12년 열애’ 이정재♥임세령, 연주회 데이트 포착 “너무 멋진 커플”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반가운 근황 포착 “상상플러스 때랑 똑같아”
- ‘이숙캠 하차’ 진태현 “모든 건 다 이유가 있어”…의미심장 심경
-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 인정···“예상치 못한 일”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