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갑 이용 단수 공천… 민주당 이광재와 경쟁
국민의힘, 하남갑·연수갑·계양을 후보 공천
‘친윤계’ 분류…지난 총선에서 秋에 1%p차 패배
연수갑 박종진·계양을 심왕섭…시흥시장 후보 재공모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쟁했던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이 하남갑에서 이번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맞붙게 됐다. 이로써 경기·인천 재·보궐선거 대상지 5곳의 여야 양당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이 전 의원을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는 등 친윤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 하남갑에 출마해 상대 후보였던 추 후보에 1.17%p 차이로 패한 바 있다.
단수 추천이 확정된 이후 이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하남갑 당협위원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해왔다.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하남을 향한 약속의 시간이었다. 이제 그 약속을 말이 아닌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경쟁하게 된다. 전날인 30일 이 전 총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갑 국회의원이었던 추 후보가 도지사 유력 주자로 하남을 뒷받침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광재가 하남의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하남을 땀으로 적시겠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당 공관위는 인천 연수갑에는 박종진 인천 서을 당협위원장을, 인천 계양을에는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각각 단수 추천했다. 해당 선거구는 각각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로 이번에 보궐선거 대상지가 됐다. 민주당은 연수갑엔 송영길 전 대표, 계양을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공천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지난 30일까지 모집했던 시흥시장 후보는 재공모하기로 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아직 시흥시만 여야 양당 대진표가 짜이지 못했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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