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들었다놨다’ 찰스 3세…미 “스카치 관세 폐지” 귀국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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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흘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친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의 주요 생산품인 스카치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영국의 국왕과 왕비가 방금 백악관을 떠나 아름다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기념해 스코틀랜드가 켄터키주와 위스키-버번 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위스키에 대한 관세와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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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흘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친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의 주요 생산품인 스카치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영국의 국왕과 왕비가 방금 백악관을 떠나 아름다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기념해 스코틀랜드가 켄터키주와 위스키-버번 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위스키에 대한 관세와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특히 (위스키 제조에 활용되는) 나무통 관련 국가 간 무역이 활발했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이를 오랫동안 원했다”고 했다. 그는 “왕과 왕비는 요청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내가 하도록 했다”며 “두 분을 미국에 모실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영국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스카치위스키 협회는 올해 2월 해당 관세 협정 이후 미국 수출량이 15%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영국산 위스키에 대해 우대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다른 영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우대 조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혜택이 관세 철폐를 의미하는 것인지, 인하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에이피(AP) 통신은 보도했다.
피터 카일 영국 무역부 장관도 이날 엑스(X)에 “위스키 산업은 수출액이 거의 10억파운드(약 2조64억원)에 달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위스키 관세 관련 기쁜 소식을 듣고 국왕께 건배하겠다”며 “이러한 결과를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마크 켄트 스카치위스키 협회 최고경영자도 이날 “업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는 시기에 (이번 발표로) 제조 업체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며 “스카치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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