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공급망·이란전쟁 … 美中 정상회담 핫이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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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5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외교·무역 수장이 잇따라 접촉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30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중 정상회담 준비와 중동 정세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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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대만이 최대 리스크"
루비오 "이견 적절히 처리"

오는 14~15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외교·무역 수장이 잇따라 접촉했다.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등을 핵심 의제로 두고 양측이 사전 조율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30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중 정상회담 준비와 중동 정세 등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정상 외교는 언제나 중·미 관계의 나침반이었다"며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해왔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양측은 어렵게 형성된 안정 국면을 지키고,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협력의 면을 넓히고 이견이 있는 점을 관리하면서 전략성·건설성·안정성을 갖춘 중·미 관계 구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상생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핵심 쟁점인 대만 사안에서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왕 부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의 최대 리스크"라며 "미국은 응당 약속을 지키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미·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이며 정상 외교가 핵심"이라며 "양국은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상호 존중 속에서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란 전쟁의 해법과 중국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중은 경제·무역 대표 간 영상 회담도 열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저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영상 통화를 했다.
CCTV는 "양국이 중·미 정상의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 회담과 역대 통화에서 이룬 중요 공동 인식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양측이 주목하는 경제·무역 문제를 더 적절히 해결하는 방안과 실무 협력 확대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미국의 대중국 경제·무역 제한 조치에 대해 엄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허 부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논의를 위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최근 도발적인 역외 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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