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러질 뻔했는데도 안 불어?"… 알 아흘리 마레즈·데미랄 극대노, "모두가 호날두의 알 나스르를 밀어준다"

김태석 기자 2026. 5. 1.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팀 알 아흘리의 간판 날개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음모론적 발언을 해 크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의 우승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이었다.

마레즈가 속한 알 아흘리는 지난달 30일 리야드 알 아왈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30라운드 알 나스르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팀 알 아흘리의 간판 날개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음모론적 발언을 해 크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의 우승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이었다. 마레즈의 동료인 메리흐 데미랄 역시 분을 감추지 못하고 알 나스르 우승 밀어주기 음모론을 거론했다.

마레즈가 속한 알 아흘리는 지난달 30일 리야드 알 아왈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30라운드 알 나스르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알 아흘리는 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반 45분 킹슬리 코망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샤마니아>에 따르면 경기 직후 마레즈가 리오 퍼디난드와 나눈 대화에서 알 나스르의 우승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은 <샤마니아>가 처음 공개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수분 만에 영상을 삭제했다.

이 장면에서 마레즈는 "여기에는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 나스르가 얻는 페널티 때문에 계속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가 경기장 밖에서 말하고 있으며, 호날두에게 유리한 판정을 주려는 시도가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동 매체 <윈윈>은 이 발언으로 인해 마레즈가 궁지에 몰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해당 발언이 정식 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가 우연히 녹취되어 외부에 공개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레즈의 동료이자 알 아흘리 수비의 핵심인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의 언행 역시 현지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데미랄은 이날 경기에서 코망에게 걷어차여 큰 부상을 입을 뻔했고, 경기 종료 후 분을 참지 못하고 코망을 비롯한 알 나스르 선수들과 충돌했다. 더 나아가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메달을 들고 알 나스르 팬들을 조롱하는 행동까지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믹스트존에서는 분을 억누르지 못한 채 코망에게 걷어차인 발을 보여주며 "모든 심판들이 미쳤다. 내 발을 좀 봐라. 발을 부러뜨릴 뻔했다"라며 "알 나스르가 이기라고 모두가 도와주고 있다. 정말 수치스러운 짓이다. 우리 알 아흘리는 홈 구장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이긴다"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믹스트존에서는 선수들이 취재진의 호출이 없으면 그대로 지나가도 되지만, 데미랄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분노를 표출했다.

문제는 이 발언이 징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알 나스르가 직접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 징계 윤리위원회에 처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분위기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불평하고 있고, 지나치게 과장되고 있다. 축구는 전쟁이 아니다. 우리는 경쟁해야 하지만 모든 게 허용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