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가 느낌이 좋고 몸에 문제가 전혀 없어서…” KIA 황동하+김태형 2일 출격, 일회성 아니다[MD광주]

광주=김진성 기자 2026. 5.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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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황동하가 7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이)의리가 느낌이 좋고 몸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해서…”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와 김태형이 2일 광주 KT 위즈전에 잇따라 출격한다. 황동하가 선발로 나가고 김테형이 +1로 나가는 형태다. 시즌 초반 김태형이 5선발이었고, 황동하가 주로 이의리의 뒤에서 +1로 나갔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황동하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나 김태형이 4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7.98에 그치면서 최근 2군 재정비를 했고, 황동하는 +1보다 선발로 나갈 때 역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점을 고려했다. 김태형은 +1 경험이 없지만, 이 또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이범호 감독 시각이다. 김태형은 2일에 1군에 등록된다.

심지어 이 조합이 일회성이 아니다. 다음주에도 두 사람이 세트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본래 김태형이 2일에 합류하면, 다음주에는 황동하와 김태형을 따로 선발로 기용하려고 했다. 대신 토미 존 수술과 재활 후 3년만에 풀타임 선발을 도는 이의리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의리가 휴식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황동하와 김태형의 1+1이 일단 다음주에도 성사된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KT전을 앞두고 “태형이를 내일 올려서 동하 뒤에 붙여서 같이 쓴다. 의리를 한번 빼려고 했는데 본인도 감을 잡았고, 느낌도 좋다고 그러더라. 팔이나 몸에 전혀 문제가 없어서 더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 더 가자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태형이가 뒤에 붙어서 해보고, 잘 던지면 좀 그렇게 밀고 가려고 한다. 동하는 중간에서 던지는 것보다 선발로 던질 때 집중도가 나은 것 같고, 태형이가 KT전에 한번 던져서 동하를 붙이고 태형이도 롱으로 던지는 게 본인에게 맞을 수도 있다. 한번 체크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김태형이 마운드에서 내려가며 박수를 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

황동하는 올 시즌 8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8.62로 좋지 않다. 그러나 4월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일단 황동하가 5선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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