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화려하지 않았지만 관중들은 기립박수”…MLS 사무국조차 감탄 “LAFC의 나침반 탄생했다”

박진우 기자 2026. 5.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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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손흥민에게 찬사를 늘어 놓았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오른발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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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손흥민에게 찬사를 늘어 놓았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승리’가 만들어졌다. 다소 답답한 양상이 이어지던 후반 6분 세르지 팔렌시아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은 박스 안 수비가 밀집되어 있는 상황,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살짝 띄웠다. 이를 틸먼이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LAFC는 후반 38분 동점골을 헌납,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 상황이 유지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오른발이 빛났다. 예리하게 공을 감아 크로스를 올렸고, 은코시 타파리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2-1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시금 손흥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올리며 대회 통산 7호 도움을 기록, 대회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웠다. 챔피언스컵에 MLS까지 합치면 15경기 2골 13도움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 비율은 줄었지만, 폭발적으로 도움을 쌓으며 다른 방식으로 LAFC 공격의 중심이 됐다.

MLS 사무국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변화된 역할에 주목했다. 사무국은 “손흥민은 이제 단순히 마무리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 공격을 만들어내는 선수다.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든다. 손흥민의 축구는 더 넓어졌고, 더 완성도 높아졌으며, 영향력 역시 커졌다”라고 짚었다.

이어 “화려한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 가치 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컨트롤’이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날 때, 팬들의 기립박수가 모든 걸 증명했다.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는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또다른 요소가 있다. 틸먼과 타파리의 이름이 스코어보드에 올라가지만, 그 장면들 뒤에는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템포 조절, 그리고 명확한 판단이 있다. 남들보다 한 박자 빠르게 경기를 이해하는 누군가가 있다. 그 누군가가 바로 손흥민”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사무국은 “손흥민은 더 이상 단순한 해결사가 아니다. 이제는 경기를 이끄는 존재다. 팀이 비행 중에 ‘나침반’을 찾아낸 순간, 목적지는 더 이상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다. 선택의 문제가 된다”며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손흥민과 함께 LAFC가 한층 더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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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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