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요키치 “미네소타가 더 조직적이고 강했다” 패배 인정

양승남 기자 2026. 5.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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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니콜라 요키치가 1일 PO 1라운드 6차전에서 미네소타를 맞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덴버가 예상보다 일찍 미국프로농구(NBA) 봄농구에서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 덴버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던 미네소타에 의외로 덜미를 잡히며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일(한국시간)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는 미네소타에 98-110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탈락했다.

미네소타는 주전 가드 아요 도순무가 부상으로 갑작스레 빠지는 악재 속에서도 강력한 대인 방어와 빠른 역습으로 덴버의 숨통을 조인 끝에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28점·10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으나, 자말 머레이(12점)가 살아나지 않고 야투 난조가 겹치면서 고전 끝에 패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 단테 디빈첸조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이날 도순무까지 빠졌지만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32점 10리바운드, 테런스 섀넌 주니어가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미네소타 테런스 섀넌 주니어가 1일 PO 1라운드 5차전에서 덴버를 맞아 슛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부 컨퍼런스 3위 덴버는 6위 미네소타에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조기에 짐을 쌌다.

ESPN은 “덴버의 탈락은 이번 시즌 NBA 최대의 사건이다. 미네소타는 부상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덴버보다 더 배고픈 팀이었다”며 덴버의 안일한 경기 운영을 비판했다. 디 애슬레틱도 “덴버는 미네소타의 피지컬한 수비에 막혔다. 덴버는 품격을 보여주기엔 너무 느렸고, 지쳐 있었다”고 평했다.

패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요키치는 담담하게 미네소타의 승리를 인정했다. 그는 “미네소타는 우리보다 훨씬 더 조직적이었고 강했다. 부상자가 많다는 사실이 그들의 경쟁심을 더 자극한 것 같다. 우리는 오늘 경기장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덴버 니콜라 요키치가 1일 미네소타전에서 루디 고베어를 앞에 두고 중거리슛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데이비드 아델만 덴버 감독은 “믿기지 않는 결과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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